2일 권고된 동덕여대 공론화위의 '공학전환 공론화결과' 수용 김명애 총장 "여자대학으로서 학업 환경 최대한 보장하겠다"
동덕여자대학교가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2일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로부터 최종 권고안을 제출 받았으며, 그 결과를 존중하여 수용하고자 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동덕여대 공학전환공론화위는 ‘공학전환 공론화결과에 따른 권고안’을 발표하고 학교 측에 남녀공학 추진을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위원회는 올해 6월 학교와 학생들이 공학 전환을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구성됐다. 이후 학생·교직원·동문 대표기구가 추천한 위원 12명이 구성원 면담과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대학은 권고안을 기반으로 남녀공학 전환 안건에 대해 향후 구성원 설명회, 대학발전추진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의 논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방침을 확정할 것”이라며 “공학전환의 이행 시점은 현재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총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이제는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학생들의 반대와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여성고등교육기관으로서 쌓아온 가치와 전통에 대한 여러분의 자긍심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새로운 창학정신은 여성교육의 가치 위에 공학전환을 통해 대학의 문호를 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입국의 방향을 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입학 당시 기대했던 여자대학으로서의 학업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특히 공학전환 이후에도 여성 인재가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앞으로도 구성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부탁드리며, 대학 발전을 향한 담대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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