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日언론과 옥중 인터뷰…“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계엄”

부석우 인턴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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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질서 붕괴·국가 위기 상황서 내린 국가 비상사태 선언”
한·미·일 3국 협력 확대 관련 노력에 “큰 의미·가치 느껴”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상태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 2024년 12·3 비상계엄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의 붕괴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내린 국가 비상사태 선언이며 국민에게 이런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윤 전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을 억압하는 과거의 계엄과는 다르다”며 “몇 시간 만에 국회의 해제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국회를 무력화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를 “계엄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과 관련해 “한·일 관계 발전은 두 나라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자유와 평화의 번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일 3국의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 것에 관해, 윤 전 대통령은 “큰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인터뷰는 요미우리신문 측이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둔 11월 윤 전 대통령의 공판 담당 변호사를 통해 요청하여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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