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등 인천 현안 예산 확보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 맹활약
강화~계양 고속道 7공구 국비 반영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의 2026년 예산 심사를 하고 있다. 배 의원 제공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의 2026년 예산 심사를 하고 있다. 배 의원 제공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의 2026년 예산에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등 인천지역 현안 예산을 확보했다.

 

3일 국회와 배 의원 등에 따르면 인천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 등의 내년 국비는 총 2천586억원에 이른다. 이는 내년 영종지역 학교 신설을 위한 예산 314억원이 추가된 규모다.

 

중구·영종지역은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지원 25억6천만원,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추진 중인 경인권 선원 비상훈련장 건립 용역 2억원 등이 올해 신규로 반영됐다. 또 상권르네상스사업 8억800만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17억6천400만원,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79억5천만원, 미단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영종해안 순환도로) 21억3천800만원 등도 있다.

 

이중 영종경찰서 임대료 예산 25억6천만원은 배 의원이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직접 만나 건의해 정부안에 반영이 이뤄졌다. 배 의원은 “2029년 문을 열기 전 임시청사가 우선 들어서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종의 신설 예정 학교 달빛초교(하늘4초, 79억7천9만원), 윤슬초교(하늘1초, 74억6천377만원), 운남고교(하늘5고, 70억7천170만원), 영종특수학교(51억4천415만원), 하늘2초(19억4천564만원), 하늘5중(18억8천267만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배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2015년 6만2천136명에서 올해 13만5천856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지만, 학교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인프라와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화군에는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관련 용역 5억원을 비롯해 강화-계양 고속도로 7공구(강화-김포) 140억원 등이 내년 국비에 담겼다. 또 전략작물 직접지불사업 3억3천600만원,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51억 4천900만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1억4천900만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51억400만원, 국지도 84호선(길상~선원) 도로개설 22억2천400만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지원 4억2천500만원, 특수상황지역개발(접경지역) 25억5천700만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56억2천만원, 북 소음방송 피해지원 12억7천900만원 등도 반영됐다.

 

배 의원은 “신라의 경주, 조선의 서울, 백제의 공주·부여에는 모두 국립박물관이 있지만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에는 없다”며 “용역을 거치더라도 건립 필요성은 분명한 만큼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보고, 7월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꾸준히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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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 경기일보DB

 

이와 함께 옹진군에는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107억700만원, 덕적면·대청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예산 31억원 등이 반영됐다. 장봉 실내 다목적 구장 10억원, 섬 마을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8억7천500만원, 특수상황지역개발(섬지역) 173억4천600만원, 섬 지역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33억2천700만원, 해양쓰레기 정화 9억원, 해양보호구역 관리 3억5천만원, 어촌신활력증진(2026년 어촌회복형) 3억5천만원, 연평도항 외곽 및 기타시설 축조 공사 118억2천만원, 진두항 건설 142억700만 등의 국비가 편성됐다.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사업은 올해보다 26% 증가한 107억원이 반영됐다. 사업에는 정주생활지원금, 노후주택개량, 해상운송비 등이 들어있다. 배 의원은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을 위해 예산실장에게 직접 건의해 정부안 단계에서 증액이 반영됐다”며 “심의 과정에서도 주민 요구가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덕적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30억원(내년 28억원), 대청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40억원(내년 3억원)이 반영됐다. 덕적면은 2027년, 대청면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대청면 센터가 완공되면 옹진군 7개 면 모두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배 의원은 “도서 주민의 문화·체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예산 확보 이후에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모든 사업을 국비에 담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주요 예산은 빠짐없이 반영했다”며 “정부안 확정 단계부터 중구·강화군·옹진군 주요 사업이 반영되도록 예산실장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집행 과정에서 문제없이 추진되고, 실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면밀히 챙기겠다”며 “올해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도 연초부터 관계 부처와 적극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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