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전무”…시의회,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하남시의회는 3일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는 3일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가 장애인 스포츠 권리의 일환으로 ‘반다비체육센터’의 조속한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일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박선미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은 결의안 대표 발의를 통해 “하남시는 최근 수년간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공체육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으로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시급한 지역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국비 지원사업인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공공체육시설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에 걸쳐 96개소의 건립 지원이 확정된 반다비체육센터는 2022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후 현재 14개소가 개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정부 공모 대응이 지연되면서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건의안은 ▲2026년 공모 즉시 대비 ▲적정 부지 조속 확보 ▲장애인 및 보호자·장애인체육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운영계획 수립 ▲정부·경기도와 협력 강화 및 국비 확보 총력 ▲장애인 스포츠 참여권 보장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을 담았다.

 

박 의원은 “지역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 역시 ‘즉각적인 공모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음에도 하남시는 선제적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 복지 형평성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하남시가 더는 공모 대응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문체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하남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시의회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했다. 시는 2025년 최종 예산 대비 12.16% 감소한 1조45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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