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경 예산 20.9조보다 2.7조 증액 AI 대전환에만 5.1조…AI 예산 절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 7천억여 원으로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이 당초 정부안보다 746억 원 증가한 23조 7천417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내년 예산은 올해 추경 예산인 20조 9천835억 원보다 2조 7천582억 원 증액된 규모다.
확대된 예산을 바탕으로 과기정통부는 ▲범 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AI 고속도로 건설과 인재 육성, AI 기본 사회 조성 및 확산 등에 5조 1천억여 원을 투자한다. 이는 10조 원대 정부 전체 AI 예산의 절반 수준으로 GPU 등 AI 컴퓨팅 자원 확충에만 2조 원 이상이 투입된다.
또한 반도체와 첨단 바이오, 양자 등 우리나라 중점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출연연의 재정구조 개편 등에 총 5조 9천억여 원을 쏟는다.
기초 연구와 국가 과학자 육성, 연구생활 장려금 지원, 해외 인재 유치 등 각종 R&D 사업에는 4조 5천억여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자율 R&D 강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 등 과학기술 분야 ‘균형 성장’에는 7천억여 원을 투자한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총 R&D 예산은 올해보다 6조 원가량 늘어난 35조 5천억여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약 4.9%를 차지한다.
정부는 해당 예산을 차세대 AI 기술과 피지컬 AI, 재생 에너지와 양자, 반도체 기술, 국방 R&D 등 미래 전략 산업에 중점 투자하고 지난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훼손된 연구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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