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2026년도 인천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 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AI융합교육원 과학관 노후 전시물 교체 등 총 113건의 사업에 64억8천878만 원을 증액했다. 또 체육건강교육 등 23건에 대해 39억8천844만원을 감액, 차액분은 예비비를 활용하도록 하는 등 최종 조정안을 확정했다.
내년도 시교육청의 본예산은 총 5조2천887억800만원으로, 전년도 예산액 대비 88억2천100만원(0.2%)이 줄었다. 특히 이번 시교육청의 세출 예산 대다수가 인건비와 복지비 등의 경직성 경비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경직성 경비 증가와 경기둔화에 따른 세입 감소로 정책 유연성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중복 사업 정비와 현장 중심 정책 전환을 통해 제한된 재원 속에서도 교육서비스의 질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창 위원장(국민의힘·서구 2선거구)은 “단순한 예산 편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도록 예산을 운영해야 한다”며 “시의회가 지적한 사항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계획 단계부터 내실 있는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가결한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4~5일 시교육청 소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제3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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