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경찰, 고발장 접수 박나래 소속사 "법률대리인 통해 입장 밝힐 것"
‘매니저 갑질 의혹’이 불거진 방송인 박나래(40)가 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박나래를 비롯해 그의 어머니 고모씨가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나래의 1인 소속사 법인, 성명불상의 의료인, 전 매니저도 포함됐다.
앞서 4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고 법원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 바 있다.
또 이들은 박나래가 개인 심부름부터 각종 사적 요청까지 상시적으로 지시했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의 1인 기획사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되며 관련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로부터 수억 원에 달하는 금전 요구를 받아왔다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앤파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나래 씨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1년 3개월간 근무한 뒤 퇴직금 외에도 추가로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이 점차 증가해 수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폭언 등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다만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향후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에 대해서는 전 매니저들이 담당했던 업무였다며 이들이 허위 보고를 한 탓에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의혹이 제기된 이후 현재 박나래가 참여 중인 방송 프로그램 촬영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 제작진은 4일 예정된 촬영 일정을 취소했다.
현재 출연 중인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내일(6일) 방송분에 대해 “이미 촬영이 끝났다”며 “아직까지 (편집 등) 변동은 없는 상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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