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인1표제’ 부결에 “당분간 재부의 어렵지만 포기 안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중앙위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중앙위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대표 는 5일 자신이 추진한 ‘전당원 1인 1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당원들에게 사과했다. 정 대표는 해당 개정안의 재추진 의사를 내비치면서도 “즉시 재부의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며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이날 부결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중앙위에 부결됨으로써 저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인1표제 문제에는 “비교적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나 (재적 과반인) 의결 정족수가 부족해 중앙위원 596명 중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련) 당헌 개정안은 지금 즉시 재부의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에 대한 열망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1인1표 당원 주권 정당의 꿈도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많을 경우 권리당원 투표로 예비 경선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단 2표 부족으로 부결됐다. 이 부분은 투표율 저조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해석된다”며 “지역위원장들이 좀 꺼리는 조항도 있는 것 같아 그 부분은 좀 완화해서 빠른 시간안에 중앙위에 수정안을 의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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