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영현 재선 도전에 민주당 후보들 반격 [미리보는 지방선거]

국힘, 백영현 시장 재선 도전... 민주, 박윤국 前시장 등 반격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민선 9기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둔 가운데 포천은 여야에서 모두 5명의 시장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포천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했지만 최근 총선·대선에서 여야가 접전을 벌여 내년 선거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백영현 시장이 재선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백 시장은 교육특구 지정과 철도망 확충, 문화·체육·복지·관광 인프라 확장 등에 주력해 왔다. 수해복구 대응 등을 내세우며 ‘성과 시장’ 이미지를 구축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윤국 전 시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박 전 시장은 현재 포천·가평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1991년 군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도의원, 군수와 초대 시장 및 민선 2기, 7기 시장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이지만 민주당 후보로 시장에 당선되고 총선과 지선을 오가며 출마했다. 최근 대선에서도 민주당 우세를 이끌었다. 현재는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도 출마가 예상된다. 젊은 시절 보수 정당인으로 활동하다 민주당으로 전환했다.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주목받는다. 군사시설피해특위를 구성해 사격장 피해 대책과 주민 보상 요구를 앞장서 제기했다. 청년 주거·일자리 정책과 맞춤형 복지 확대에도 힘썼다.

 

손세화 시의회 운영위원장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전국청년당 대변인 경험 등 ‘청년정치’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초선 때 의장을 맡아 역량을 입증했으며 운영위원장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협업 모두에서 치밀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국민의힘에선 백 시장 외에 유왕현 면암추모사업회장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보수 결집을 주도하며 ‘포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주장해 온 유 회장은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연말 이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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