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놀이터 등 도민 생활공간 42곳에 친환경 소재 도입

구리시 늘푸른공원. 경기도 제공
구리시 늘푸른공원.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어린이 놀이터 등 도민 생활공간 42곳에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는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린 기존 우레탄, 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도는 2년 동안 총 28억을 투자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13개 시·군 42개 도민 생활공간에 친환경 코르크 포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42개 중 26개는 현재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6개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31개는 어린이 놀이터 바닥으로 조성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됐고 나머지 11개는 산책로와 쉼터 등 보행 공간에 적용됐다.

 

사업은 공간 유형에 따라 ‘체험·놀이형’과 ‘보행·광장형’으로 나눠 추진됐다. 체험·놀이형은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등 충격 흡수가 필요한 공간에 50㎜ 이상 두께로 시공됐으며, 보행·광장형은 산책로, 둘레길, 쉼터 등 보행 환경 조성 공간에 15㎜ 두께로 적용됐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통해 놀이터 개선과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 시 코르크 포장재 활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시·군별 사업계획 수립 시 친환경 자재 적용을 권장하고, 관련 가이드라인과 실무 협의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생활공간의 바닥부터 친환경 전환을 시작하는 것은 도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공원 등 주민 여가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