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시정단상] 안산의 겨울, 따뜻함으로 물든다

문화광장서 열리는 ‘안산 겨울 빛의 나라’
내년 1월까지 다양한 조명·체험 프로그램
사랑의 모금까지… 행복·평안한 연말 기원

image
이민근 안산시장

혁신과 변화로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가 저물고 어느덧 겨울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매서운 찬 바람 속에서도 올해 안산의 겨울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삶의 자리에서 묵묵히 빛을 만들어온 시민 한 분 한 분 덕분이다.

 

7일 ‘빛과 낭만이 함께하는 안산 감성 버스킹’을 시작으로 ‘안산 겨울 빛의 나라’가 시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산문화광장을 가득 채운 조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져 안산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

 

점등식에는 안산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점등 퍼포먼스, 가수 호림의 무대, 핫(HOT)서커스 아트네이블의 공연이 함께하며 시민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12월 주말과 성탄절에는 회전목마, 스노쇼, 플로어컬링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특별공연이 진행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골목상권과 연계돼 지역경제에 온기와 활기를 더할 것이다.

 

2026년은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안산은 지난 40년간 시민과 함께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국내 최초 계획도시이자 산업도시 안산은 올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최종 확정을 계기로 ‘4차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40주년을 기념하는 빛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해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희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40년의 성취를 시민과 함께 기뻐하고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안산의 진정한 따뜻함은 화려한 축제의 조명보다 시민이 만들어낸 온기와 온정에서 비롯됨을 안다. 2023년 말부터 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운영해 온 ‘나눔 키오스크’에는 올해로 3천100여만원이 모였으며 이는 청소년 장학금과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진행되는 사랑의 거리 모금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될 것이다. 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모쪼록 이번 축제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기는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아 빛의 향연과 시민의 웃음이 오래 기억될 감동으로 남기 바란다. 더 나아가 4차 첨단도시 안산이 그려갈 새로운 50년, 100년의 여정을 기대하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도 시민이 꿈꾸는 안산의 미래를 향해 붉은 말처럼 힘차게, 끝없이 나아가겠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올해도 정말 노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밝아올 새해에도 가정과 일터에 평안과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울러 올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준 안산시 3천여 공직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