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수원 태생' 곽진상 제르마노 신부 보좌 주교로 임명 한국 현직 주교 총 24명으로 늘어…원로 주교 포함 42명
수원교구 곽진상(서판교본당 주임) 신부가 수원교구의 새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20일 오후 8시께 (로마 현지시각 12시) "레오 14세 교황께서 수원교구 곽진상 제르마노 신부를 수원교구의 보좌 주교와 포르마 명의 주교로 임명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명 소식은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도 실렸다.
1964년 수원에서 태어난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1987년 2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2월에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3년 2월 2일 사제품을 받았다.
수원교구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분당성요한본당·조원동 주교좌본당에서 보좌로 사목한 후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실천신학(교리교육학) 석사 학위와 조직신학(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5년 9월부터 수원교구 범계본당 주임을 지낸 후 2006년 9월부터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2023년 6월부터는 서판교본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교구는 이번 새 보좌 주교 임명으로 문희종(교구 총대리) 주교와 함께 다시 2인 보좌 주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 2월 이성효 주교가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되며 생긴 사목적 공백을 메움으로써 96만 교구민을 위한 사목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교회법상 보좌 주교는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며 교구 전체의 통치를 돕는 직무를 수행하며, 교구 내 주요 의사결정과 사목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새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은 총 42명(현직 24명, 원로 18명)으로 늘어났다. 추기경 2명, 대주교 7명, 주교 33명이다.
곽 주교임명자의 서품식 일정은 추후 수원교구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