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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패배…‘부상 악재’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뼈아픈 역전패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김민재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김민재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공격 주축인 정지석과 임재영의 부상 공백을 지우지 못하고 풀세트 접전 끝에 대전 삼성화재에 패배했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25-23, 25-22, 23-25, 20-25, 13-15)로 졌다.

 

2026년 첫 경기에서 홈 경기 첫 패배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41을 확보했다. 2위 현대캐피탈(11승 7패·승점 35점)과 격차는 6점 차로 벌어졌다.

 

정지석, 임재영이 각각 발목, 무릎 부상 등으로 이탈한 대한항공은 이날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에 임동혁,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곽승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이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전에서 득점 성공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이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전에서 득점 성공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1세트부터 시소게임을 이어가면서 접전을 펼쳤으나, 세트 막판 교체 투입된 ‘에이스’ 러셀이 가장 중요한 순간 2점을 만들어내며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초반부터 2~3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삼성화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에 맞선 삼성화재는 아히와 도산지가 세트 중반 살아나면서 연속 4득점에 성공, 15-15 균형을 이뤘다.

 

팽팽한 흐름은 체력을 비축한 러셀이 투입된 뒤 급격하게 대한항공 쪽으로 기울었다. 러셀은 타점 높은 공격을 통해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블로킹으로 25점을 채웠다.

 

3세트는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가 4점을 먼저 따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최준혁의 블로킹, 한선수의 속공으로 금세 10-10으로 균형을 맞췄다. 러셀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대한항공이 앞서가는 듯 했으나, 아히, 김우진이 폭발하며 25-23으로 삼성화재가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4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삼성화재의 뒷심이 더 강했다. 승부처에서 아히가 공격에 성공했고, 손현종이 마무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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