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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시민 누구나"…화성시, 권역별 '먹거리 기본보장코너' 촘촘해진다

6일 오전 화성특례시 동탄동 은혜푸드뱅크에서 진행된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 점검에서 정명근 시장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6일 오전 화성특례시 동탄동 은혜푸드뱅크에서 진행된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 점검에서 정명근 시장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시민들이 주거지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 보장권을 강화하겠습니다.”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운영 거점을 이달 말까지 다섯 곳으로 늘리며 권역별 먹거리 지원망을 확대해서다.

 

6일 시에 따르면 그냥드림 사업은 햇반, 라면, 김 등 3~5종의 먹거리 품목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나래울푸드마켓과 행복나눔푸드마켓 두 곳을 통해 운영 중이다.

 

시는 전날 동탄 ‘은혜푸드뱅크’에 그냥드림을 마련한 데 이어 이달 중하순 봉담읍사무소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각각 코너를 추가로 열어 권역별 거점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냥드림 코너는 기존 남부·동부권 거점에 더해 서부권(서부종합사회복지관), 북부권(봉담읍사무소), 동탄권(은혜푸드뱅크) 등 모두 다섯 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그냥드림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기반으로 지역 여건에 맞춰 시 금융복지상담센터 연계를 강화해 먹거리 지원과 상담을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그냥드림 이용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시 집계 결과 이용자 수는 운영 초기인 지난해 12월1~5일 하루 평균 16명 수준에서 같은 달 16~18일 하루 평균 66명으로 늘었다. 17일에는 76명이 방문해 운영 이후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정명근 시장은 “한 달 만에 그냥드림을 찾는 시민이 네 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건 해당 공간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삶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라며 “권역별 거점을 확충해 시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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