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이오영 센터장, 빛난 '소방관 본능'…신속 진화로 피해 예방
출근길 소방관이 한 건물 옥상에서 난 불을 보고 침착한 대처로 화재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단대119안전센터 소속 이오영 센터장은 전날 오전 7시 19분께 센터로 출근하던 중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건물 옥상에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현장은 화재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이 센터장은 주변 건물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불이 발생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초기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 센터장의 신속한 대응에 화재는 초기에 진압됐다. 이로 인해 수도설비 일부만 소실되는 데 그쳤으며, 해당 건물은 물론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대와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화재는 건물 옥상 수도 설비 보온을 위해 설치된 열선이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소방은 추정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아침 시간대라 건물 안과 주변에 시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초기에 불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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