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그 어느 해보다 더욱 특별하다. 4개 구청시대가 열리기 때문이다. 2026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4구청 행정체계의 조기 정착을 통한 ‘30분 행정시대’ 실현에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URBAN AI 미래도시 구축, 도시 경쟁력 강화(문화·관광·자연 결합), 성장 기반 구축 등도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Q. 지난해 시정을 자평한다면.
A. 지난해는 시정의 방향이 ‘선언’에서 ‘구현’으로 분명히 전환된 한 해였다. 특례시 출범이라는 제도적 변화가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전반에 안착하도록 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조직·재정·행정체계를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게 재정비하며 이에 요구되는 책임과 역할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왔다.
특히 의미 있었던 점은 시정 성과를 숫자나 통계가 아니라 시민의 체감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교통, 산업, 복지, 안전 등 일상의 영역에서 ‘달라졌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현장을 중심에 둔 공직자들의 노력이 쌓여 나타난 결과라 생각한다. 지난해는 우리 시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를 단단히 다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Q. 2월부터 ‘4개 구청시대’가 개막하는데.
A. 4구청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행정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다.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는 각기 다른 생활권 특성과 과제를 지니고 있으며 이제는 권역별 맞춤 행정이 필요하다. 올해는 ‘30분 행정시대’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아 해결하는 행정을 일상화하겠다. 각 구청이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의 전진기지가 돼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올해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A. 시는 크게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URBAN AI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인공지능(AI)을 교통, 안전, 행정 전반에 적용해 도시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시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특례시 규모의 행정을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다. 이와 함께 4구청 생활권 행정체계의 조기 안착을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을 통해 체감도 높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또 문화, 관광, 자연을 결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와 황금해안길, 보타닉가든 화성, 화성예술의전당 등을 연계해 일상과 여가,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
아울러 미래세대와 민생을 동시에 살리는 성장 기반 구축에도 전념할 것이다. 2천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이 밝았다.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역시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 가겠다. 올해는 계획을 단지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시민의 삶 변화를 통해 성과를 증명할 수 있도록 과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 모든 시민이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 새해 역점사업
▲URBAN AI 미래도시 구현
▲4구청 생활권 행정체계 조기 안착 노력
▲문화·관광·자연 기반 도시 경쟁력 강화
▲창업투자펀드 바탕 기업육성·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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