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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2관왕 등극

케데헌 매기 강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매기 강 감독(가운데)과 크리스 아펠한스 공동 감독(왼쪽), 제작자 미셸 웡. AP=연합뉴스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를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Best Motion Picture - Animated) 부문 상을 수상했다. 

 

영화와 TV 부문을 아우르는 골든글로브 어워즈는 1944년부터 개최된 할리우드의 대표 시상식 중 하나다.

 

매기 강 감독은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올라 "이건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여성 캐릭터를 우리가 아는 그대로, 즉 정말 강하고 당당하며, 우스꽝스럽거나 괴짜 같고, 음식을 갈망하며 가끔은 목말라 하기도 하는 여성 캐릭터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골든’으로 최우수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 - Motion Picture)도 수상했다.

 

해당 부문에서는 경쟁작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선정됐다.

 

이재
지난 9일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상 받은 이재. 연합뉴스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오른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감격의 눈물을 보이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재는 "어린 시절 '아이돌'이라는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그래서 크게 실망했었다"며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소녀들과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며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번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박스오피스 흥행상(Cinematic and Box Office Achievement) 후부에도 올랐으나, 해당 부문 상은 '씨너스: 죄인들'에 돌아갔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소니 픽처스가 기획하고 제작한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로, 화려한 무대 너머 세상을 지키는 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골든’은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비연속 8주 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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