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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올려… 경기도의원 ‘시장·군수’ 잇단 출마설 [6·3 스포트라이트]

김진경 등 여야 35명 안팎 역대급
“도의회 공백” 우려… 대응 주목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뉴스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뉴스 이미지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4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도의원 중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장을 낼 의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명이 넘는 이들이 자천타천으로 기초단체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실제 출마로 이어지는 의원도 최소 1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도내 시장·군수직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의원은 35명가량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4명가량이다. 이들 중 실제 출마 의사가 확인된 인물은 20명으로 전체 도의원 중 최소 13%가량이 출마를 확정한 상태다.

 

출마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인물은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다. 4선 도의원을 지낸 김 의장은 시흥 토박이로 24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출마 채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의 경우 일찍이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던 김광민 의원(민주당·부천5)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4선 의원으로 전반기 의장을 지낸 염종현 의원(부천1) 역시 출마 예정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수원에서는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수원3)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올라 있으며 고양에서는 명재성 의원(민주당·고양5)과 이경혜 의원(민주당·고양4), 곽미숙 전 국민의힘 대표의원(고양6)과 오준환 의원(국민의힘·고양9), 김완규 의원(국민의힘·고양12)까지 가장 많은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파주에서는 7일 도의원 중 가장 처음으로 출마 선언을 한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과 함께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지낸 이용욱 의원(파주3)의 출마가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광명에서는 김정호 도의회 도교육청 예결특위 위원장(국민의힘·광명1)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의정부에서는 젊은 피로 분류되는 오석규 의원(민주당·의정부4)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산에서는 조용호 의원(민주당·오산2)이, 안양 유영일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안양5), 의왕 김영기 의원(국민의힘·의왕1), 하남 윤태길 의원(국민의힘·하남1), 군포 정윤경 부의장(민주당·군포1)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가 많다 보니 도의회 안팎에서는 이들의 출마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통상 광역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서 사퇴하는 경우가 많은데 줄사퇴가 이어질 경우 의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어서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준비 중인 한 도의원은 “관련법상 광역의회 의원이 기초자치단체장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퇴하게 돼 있지만 실제로 현역 단체장과 경쟁을 해야 하고 당내 경선도 치르려면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서 사퇴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관련기사 : 선거마다 반복된 출마러시, 경기도의원 역대 전적은? [6·3 스포트라이트]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11258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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