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9천300만명·SRT 2천600만명… 하루 평균 25만4000명·7만1천명씩 이용 일반철도 이용객 전년 대비 3.6% ↓… 무궁화호 3천300만명 이용 비중 가장 높아
국민의 일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은 고속철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2025년 고속철도 이용객이 1억1천870만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등 간선철도 총 이용객 수는 1억7천222만명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고속철도의 경우 지난해 1억1천870만명의 이용객 중 KTX가 9천300만명, SRT가 2천600만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KTX는 하루에 25만4000명, SRT는 7만1천명의 이용객을 수송했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철도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4년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명을 기록해 고속열차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25년 12월 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을 추가 투입하고 있고, 동해선(강릉~부전)에도 신규 투입하는 만큼 올해에도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총 5천300만명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유형별 일반열차 이용객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가 2천만명, 무궁화호가 3천300만명을 수송해 대부분의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천3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 SRT)는 6천1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등)는 2천22만명을 수송했다. KTX 기준 이용률은 115.5%, 승차율은 68.3%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천390만명이 이용했으며 부산역(2천610만명), 동대구역(2천50만명), 대전역(1천960만명), 용산역(1천5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이용객 수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하고 교통약자,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혜택도 확대했다.
교통약자(장애인, 노약자 등)의 예매편의를 위해 영상상담 및 원격지원이 가능하고 휠체어 고객지원, 화면확대·수어서비스 등이 가능한 신형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역에 설치했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한 결제도 가능하고 다국어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철도이용객의 이용 증가도 기대된다.
임산부, 다자녀가구 열차 할인제도 이용객은 약 30~120% 대폭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용좌석 제도도 신설해 보다 편리한 이용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올해에도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는 등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수원발 KTX 등 신규노선 개통시 열차 운행계획 조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우리 철도는 꾸준한 이용자 증가와 안정적인 수송실적을 유지하며 국민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철도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고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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