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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문화유산] 분류두공부시 권13<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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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의 시를 성종 때 홍문관의 유윤겸 등이 왕의 명을 받들어 한글로 번역해 편찬한 책이다. ‘두공부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두보가 공부원외랑의 벼슬을 지냈기 때문이며 ‘분류’는 중국 송나라의 분문집주두공보시(分門集注杜工甫詩)를 참고해 따온 것이다.

 

초인본의 조위가 쓴 서문에 의하면 성종 12년(1481년) 가을 왕의 명을 받아 한글 번역에 착수해 그해 12월 완성했고 본권 13의 인본을 보면 을해자, 중자 및 소자 그리고 한글 활자로 찍었는데 인쇄가 깨끗하지 못한 편이다.

 

한글로 표현된 유창한 문체와 풍부한 어휘 등으로 볼 때 국문학과 국어학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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