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강득구 “이재명 정부 뒷받침하며 지방선거 승리 견인할 것” [경기인터뷰]

도의회 의장·道 부지사 등 풍부한 경험 바탕
정권 재창출 위해… 최고위원 도전·결실
‘1인 1표제’ 당원 주권 실질적 구현 의지
지방선거 압승이… 곧 ‘내란 청산’의 완성
투명하게 뽑은 ‘실력 있는 후보’로 이길 것
당·정·청 원팀 온힘… 도민 희망 전달 최선

image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경기일보와 인터뷰 하는 모습. 조주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은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그는 18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압승이 곧 내란 청산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접고 최고위원에 나선 배경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며 당의 안정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 것”이라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철학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당·정·청의 조율자 역할을 자임하며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1인 1표제는 시대적 요구이며 당원 주권을 실질적으로 구현해야 한다”며 개혁 의지도 피력했다. 30년 넘게 지방정치와 중앙정치를 아우른 그는 “도민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원년이 될 2026년, 경기도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Q. 경기도지사 출마 얘기도 나왔는데 최고위원에 나섰다. 이유가 궁금하다.

A. 가장 중요한 건 여론과 지지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민했을 때 지금 시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역할은 당 안에서 건강한 경쟁과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이재명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일이었다. 그 기반 위에서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고자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 도지사 출마는 제 역할과 방향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Q. 도지사 후보 간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결국 수도권 민심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와 흐름을 함께해 왔다고 본다. 도정은 큰 틀에서 구체적인 비전과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이다. 앞으로의 경선 과정에서는 당과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 그리고 경기도에 대한 비전과 실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그런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image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경기일보와 인터뷰 하는 모습. 조주현기자

 

Q.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과 관련해 청와대가 선을 그었지만 여전히 논란이 있다.

A.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기본이자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체제’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한 만큼 산업 측면에서도 그 방향성에 동의한다. 다만 용인 클러스터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는 사안으로 ‘5극 3특 체제’와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의 방향은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에 부합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큰 흐름에도 맞다.

 

Q.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당이 심각한 위기다. 보선서 가장 많은 득표로 선출됐는데 지도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려 하는가.

A. 저를 선택해주신 표에는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본다. 모두가 시기상조라 말할 때 저는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당원들이 그런 결기를 인정해준 것으로 생각한다. 내란 청산에 끝까지 집중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정·청이 원팀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 현재 당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있다. 국민이 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럼 현재의 정청래 지도부에서 간과하고 있거나 보다 중점을 둬야 하는 일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의 압승이 매우 중요하다. 선거에서 확실하게 이겨야 이재명 정부의 개혁에 더욱 힘이 실린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당이 흔들림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 저는 경기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지방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압승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image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경기일보와 인터뷰 하는 모습. 조주현기자

 

Q. 정청래 지도부가 당원 1인 1표제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보나.

A. ‘당원 주권’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1인 1표제는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고 시대적 요구다.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에도 추진했던 것이고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도 모든 후보의 생각이 같았다. 1인 1표제와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지난번 태스크포스(TF)에서 이미 전략지역에 대한 가중치를 둘 수 있다는 수정안을 만들었다. 그대로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Q. 보궐선거 기간 당·정·청을 하나로 조율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는데.

A. 선거 기간 스스로 당·정·청 원팀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평당원으로 시작해 30년 넘게 당 생활을 해왔고 이재명 당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함께 일해 봤다.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잘 알고 있다. 또 경기도의회 의장과 부지사를 거치며 정무적 조율의 경험도 많다. 이런 경험을 살려 당과 정부가 엇박자가 나지 않고 손발이 잘 맞도록 제가 중간에서 확실하게 챙기겠다.

 

Q. 지방의회와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정치인으로서 올해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필승 전략이 있다면.

A. 지방선거 압승이 곧 ‘내란 청산’의 완성이다. 투명하게 뽑은 ‘실력 있는 후보’로 반드시 이기겠다. 중앙권력은 바뀌었지만 지방 곳곳에는 아직도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이 남아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만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고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전략은 앞서 얘기했듯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는 것, 모든 후보가 납득할 수 있게 투명하게 공정하게 공천하는 것도 필수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리스크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지방선거 압승에 모든 힘을 다 쏟을 각오를 다지고 있다.

 

Q. 최고위원 임기가 8개월 정도다. 다음 전당대회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는가.

A. 지금 저에게 주어진 8개월은 단순한 임기가 아니라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특명을 완수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다. 다음 자리를 계산하기보다 지방선거 압승을 비롯해 내란 청산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게 우선이다.

 

image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경기일보와 인터뷰에 앞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조주현기자

 

Q. 임기가 끝났을 때 당원과 국민에게 ‘강득구가 있어 민주당이 이만큼 달라졌다’고 평가받고 싶은 지점이 있다면.

A. 지도부는 원팀이다. 저에 대한 평가보다는 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분명하게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싶다. 지난 최고위원 보궐선거 기간 모든 후보가 ‘내란 청산’, ‘지방선거 압승’,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조해 왔다. 그만큼 모든 민주당 의원은 진심으로 내란 청산과 지방선거 압승, 이재명 정부 성공을 염원한다는 뜻으로 생각된다. 한 가지 더 얘기하면 저는 늘 진정성 있게 소통해 왔는데 최고위원이 돼도 달라질 것은 없다. 강득구로 인해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당의 의사 결정에 분명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그런 평가를 받고 싶다.

 

Q. 정치권 일각에서 기초의회 2인 선거구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A. 긍정적인 면도 있다. 지방자치는 정당정치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주요 양당에서 후보를 내면 거의 당선되는 구조가 된다. 그렇다면 소수 정당의 진입은 여전히 어렵다. 따라서 비례대표를 확대하는 방향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 중 지역 기반이 약한 분이 많다. 이런 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례대표의 폭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시대정신과 시대적 요구에 맞는 인재를 각 정당이 영입한다면 제도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3인 선거구로 전환되면 결국 주요 정당이 의석을 더 가져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Q. 경기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경기도의원으로 시작해 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부지사를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 도민에게 보답하는 길은 시대정신에 맞는 의정활동, 도민 곁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많은 분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말씀처럼 2026년은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도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