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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서민의 그릇 ‘녹청자’를 만나다… 인천서구문화원, 국회 의원회관서 전시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26년 제2회 인천서구문화박람회 – 녹청자 조우하다’ 포스터. 인천서구문화원 제공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26년 제2회 인천서구문화박람회 – 녹청자 조우하다’ 포스터. 인천서구문화원 제공

 

인천서구문화원이 전시를 열고 지역 국가사적 ‘경서동 녹청자 요지’를 알린다.

 

20일 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2026년 제2회 인천서구문화박람회 – 녹청자 조우하다’를 연다.

 

문화원은 지역 국가사적 제211호 ‘경서동 녹청자 요지’의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발굴한 고려시대 녹청자들은 녹갈·녹청색의 고유한 빛깔과 투박한 표면감을 갖췄으며, 고위층의 전유물이 아닌 평민들이 일상에서 밥그릇·찻사발 등으로 사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요지에서 발굴한 녹청자들과 함께 오늘날 지역도예가들 작품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녹청자가 단순히 과거에만 머물러있는 것이 아닌 현대와 이어지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여겨지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그간 지역에만 머물러있던 녹청자를 새로운 공간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녹청자 요지와 녹청자의 가치·매력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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