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긍정평가 이유 '외교' 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43%·국민의힘 22% 한동훈 제명, '적절하다' 33%·'부적절하다' 3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1%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로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였다. 서울은 ‘잘하고 있다’ 60%, ‘잘못하고 있다’ 34%로 조사됐으며, 대구·경북은 ‘잘하고 있다’ 42%, ‘잘못하고 있다' 45%, 광주·전라는 ‘잘하고 있다 79%, ’잘못하고 있다' 16%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잘하고 있다’ 58%, ‘잘못하고 있다’ 2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0대에서 77%로 가장 높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8~29세에서 38%로 가장 높았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27%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민생’(14%), ‘소통’(8%)이 뒤를 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로 가장 높았고,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이 각각 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하락했다.
이외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집계됐다. 무당(無黨)층은 27%를 차지했다.
지역별 정당지지도는 경기·인천 민주당 49%, 국민의힘 18%로 집계됐다. 서울은 민주당 40%, 국민의힘 20%였으며, 대구·경북은 민주당 20%, 국민의힘 48%,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29%로 조사됐다. 광주·전라는 민주당 63%, 국민의힘 12%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대전·세종·충청은 민주당 44%, 국민의힘 16%였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 지지율이 50대에서 6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3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지난 14일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33%는 ‘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4%, ‘의견 유보’는 33%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8%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35%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향후 1년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빠질 것’은 36%, ‘비슷할 것’은 23%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갤럽은 “22일 장중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한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주식가치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도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5%로 ‘내릴 것’(25%)을 앞섰다. 다만 국내와 해외 주식 중 더 유리한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가 ‘미국 등 해외 주식’을 꼽아 ‘국내 주식’(32%)이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4%,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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