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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판교연장 ‘청신호’…경제성 문턱 넘어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모란~판교 3.78km 구간...판교 2·3테크노밸리 교통수요 반영
 B/C 1.03으로 타당성 확보...성남시, ‘예타 선정’ 총력

서울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노선도. 성남시 제공
서울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노선도. 성남시 제공

 

경제성 문제를 거듭하던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경기일보 2025년 6월27일자 8면)과 관련, 정부의 투자심사 문턱을 넘으며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전날 통과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국토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8호선 판교연장과 관련, 경기도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제출한 바 있다.

 

시는 예타 대상사업 심의 과정에서 판교 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 도시철도망 연결 필요성을 근거로 8호선 판교연장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은 총 사업비 4천515억원을 들여 모란~판교역까지 3.78㎞를 잇는 사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업무·산업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 남부 교통 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그간 시는 8호선 판교연장과 관련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지난 2023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던 중 비용 대비 편익(B/C)이 0.76로 분석되자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 예타를 철회하고 다시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던 중 시는 지난해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 B/C값이 과거 예타 철회 당시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왔다.

 

시는 이번 국토부 투자심사 문턱을 넘으면서 8호선 판교연장이 기획예산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예타 선정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순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며 교통수요 예측의 정밀화와 사업비 절감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을 넘은 만큼 단계별 절차를 거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전철 8호선 판교연장… 성남시, 9월 중 예타 재도전 가능할까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265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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