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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100 돌파, 코스닥도 상승…트럼프 "관세 협상" 발언 영향

트럼프 대화 의지에 투심 부활, 코스닥도 1010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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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천피·천스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발언을 완화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28일 국내 증시가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9.82포인트(1.57%) 오른 5,164.6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가 5,1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개장 직후 60.54포인트(1.19%) 상승한 5,145.39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조절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하락한 1,43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천1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천258억원, 기관은 914억원 규모로 각각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천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2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종합지수도 0.91% 상승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급락(-19.61%)의 영향으로 0.83% 하락했다.

 

국내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ETF는 4.63% 급등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2.4% 상승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날 ‘한국 관세 인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하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005930]는 1.69% 오른 16만2천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16만 전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25% 상승한 81만8천원에 거래되며 ‘80만닉스’ 흐름을 이어갔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현대차005380 , SK스퀘어402340 , 삼성물산02826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KB금융(-0.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4%), 운송장비·부품(2.02%), 제조(1.98%), 화학(1.46%), 증권(1.44%), 섬유·의류(1.37%), 전기·가스(1.22%), 보험(1.21%)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97포인트(1.75%) 오른 1,101.56을 기록하며, 2004년 지수 개편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10.88포인트(1.00%) 오른 1,093.47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52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36억원, 2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며 메지온140410 , 에코프로086520 , 파마리서치214450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 삼천당제약000250 , HLB028300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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