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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유발… 군포시, 에코마을 부실 시공에 사고위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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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공사 후 우수관을 타고 내려온 물이 배수관 없이 도로로 흘러 결빙된 상태에서 차량들이 해당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윤덕흥기자

 

군포시가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조성한 경기희망에코마을 조성공사 일부가 부실하게 설계·시공돼 대야지하차도와 삼성지하차도 도로 일부 구간 우수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배수로 없이 도로로 흐르며 노면결빙 등으로 통행 차량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 중 하나인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설치와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공사는 군포보건소사거리에서 당동2지구 사거리까지 약 750m에 4차선 지하 차로를 방음벽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 이 중 추가로 설치된 320m구간 방음벽 상부 태양발전시설 우수가 우수관을 타고 도로에 그대로 방류되며 결빙되고 있다.

 

주민 A씨는 “당동에서 산본으로 가기위해 3차로중 1차로로 주행 중 갑자기 나타난 도로 결빙으로 크게 당황했다”며 “날씨에 따라서는 결빙 구간이 더 심해 질 수 있어 사고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 등으로 우수관에서 나오는 물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며 “기술 자문을 받아 추가로 처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도로 구간은 왕복 10차선으로 중앙 4차선은 지하 차로로 양 측면 3개 차로는 지상 상·하행선으로 각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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