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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전 초동 대응이 관건”…부천시, 리튬배터리 화재 합동 훈련 전개

부천시자원순환센터 직원들이 리튬배터리 화재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자원순환센터 직원들이 리튬배터리 화재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4일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서 부천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리튬배터리 폭발 사고 등 복합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집중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차 화재 급증과 더불어 생활 폐기물 수거·처리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리튬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비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부천시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되는 소형 전자기기와 가전제품 내 리튬배터리는 수거 과정에서 충격을 받을 경우 순식간에 온도가 치솟는 ‘열폭주’ 현상과 함께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시는 이러한 배터리 화재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초기 진화 및 인명 대피 ▲소방차 진입 및 합동 진압 ▲사후 수습 절차 점검 등 실전 중심으로 펼쳐졌다. 특히 전기차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화재의 특수성과 위험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현장감을 높였다.

 

부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서 방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서 방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시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부천시자원순환센터 직원과 소방대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화재 발생 시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시스템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조미숙 부천시 자원순환과장은 “부천시자원순환센터는 시민이 배출한 생활폐기물이 집하되는 핵심 시설인 만큼,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시행해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리튬배터리 등 화재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시민과 현장 근무자의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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