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정치권 인사 2천명 참석 사실상 교육감 3선 도전 첫발 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3선 도전’을 위한 첫 발을 뗐다.
도 교육감은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질문 8’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유동수(계양갑)·정일영(연수을)·허종식(동미추홀갑) 의원과 박남춘 전 인천시장, 인천시장을 지냈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윤관석 전 국회의원 등 지역의 정치인과 교육계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교흥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면 사람들이 찾아온다”며 “도성훈 시교육감이 나아가는 인천 교육의 길이 제대로 된 교육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동수 의원 역시 “이미 인천의 교육이 서울의 교육을 넘어선 것 같다”며 “도성훈 교육감이 던진 읽걷쓰라는 화두가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순원 한신대학교 교수와의 대담 방식으로 책을 풀어냈다. 자아성찰과 문답으로 인천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교육의 기능과 가능성을 무한대로 확장하기 위한 8가지 질문이라는 의미에서 책 제목을 ‘질문 8’로 정했다”며 “그 동안 직접 느꼈던 교육에 관한 성찰과 질문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동안 인천의 교육이 나가야 할 방안을 내놓은 만큼, 사실상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교육감 선거 출마를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인천지역 진보 교육감 후보들은 모두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지만, 도 교육감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갖기 위해 출마 선언을 미루고 있다. 교육감으로서의 모든 활동이 선거 운동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다.
도 교육감은 “교육감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인천교육을 다시 묻고 답을 찾아가는 고민과 실천의 기록”이라며 “처음 교육감이라는 소임을 받았을때 부터 행정의 투명성과 소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모든 과정은 오직 교육공동체 모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온 길”이라며 “이 책은 그런 여정을 묻고 성찰한 기록인 만큼 인천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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