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총장 강성영)가 경기캠퍼스에서 대학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오월계단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월계단 다시, 봄’ 준공식을 개최했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월계단은 1981년 한신대가 독재와 반인권적 억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싸워온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다. 권력의 횡포 앞에 침묵하지 않았던 한신인의 함성과 눈물이 계단 칸칸마다 깊이 새겨져 있어 학생과 동문이 오월 정신을 되새기는 ‘기억의 계단’ 역할을 해 왔다.
이에 대학은 지난해 5월 오월계단의 역사적·신앙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오월계단 다시, 봄’ 조성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공사는 동문과 교회, 시민단체 등 총 245명과 14개 단체가 참여해 모금한 4천67만원을 바탕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한신대는 이번 준공을 통해 오월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든 이들이 한신이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성영 총장은 “새롭게 단장한 오월계단과 민주광장이 학생들이 앉아 책을 읽고 명상하며 꿈을 키우는 ‘평화의 뜰’이자 한신의 정체성을 확산시키는 거룩한 성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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