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민주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오는 4월 15일께 단일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예비후보 간에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의견이 갈리면서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5일 경기교육혁신연대 소속 35개 단체 대표자가 모인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4월15일께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데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병행해서 단일 후보를 선출하되, 그 비율은 계속적인 토론을 거쳐서 합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여기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선거인단은 3만명 이상으로 하고, 전문업체를 통해 경기도민 여부를 확인하는 등 단일화 절차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 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예비 후보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유은혜, 성기선, 박효진 예비후보 등은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병행한 단일화 방식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안민석 예비후보는 경기교육혁신연대에 100%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기교육혁신연대 측은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인단 투표는 동원된 특정 조직에 의한 선거로, 선거인단 조직 과정에서 동원 선거, 금권 선거, 이권 선거, 불법·탈법 선거를 조장하게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동렬 대변인은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면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에는 집중하기 어려워질 것이 뻔하다”며 “여론조사 경선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단일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경기교육혁신연대 관계자는 “4명의 예비후보 측 대리인과 별도로 만나 조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만나 비율 구성 등을 토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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