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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권한만큼 큰 책임…집권세력 됐다고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이 되는 길 무엇인지 치열하게 찾아야"
"권한과 책임 크기 동일, 국민 지성 무서움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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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책 논의를 위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의 제일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권한을 가진다는 것은 동일한 양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한쪽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졌던 이상이나 가치, 약속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겠지만, 대통령이 되고 집권세력이 되었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적 현안을 결정할 때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고, 조정·타협하는 이유에 대해선 "어떤 의견은 틀리고 어떤 의견은 옳아서가 아니라 모든 의견이 나름의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이고, 너의 의견은 불의이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주장하고 비판하는 것으로 충분한 입장과 주장하는 만큼의 대안을 내고 그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은 또 다르다"고 짚어 말했다.

 

그러면서 "권한만큼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공인은 공정한 제3자의 시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와 국민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 "아무리 잘 포장하고 숨겨도 집단지성체로 진화한 국민대중을 속일 수는 없다"며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정치적 입지나 선거에서의 유불리가 국가의 미래나 국민의 편익에 앞설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권한과 책임의 크기는 동일하다는 사실을, 위대한 국민 지성의 무서움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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