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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의 이행될 때까지 모든 美함정·항공기·병력 주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의 공격 중단을 지시하며 사실상 휴전을 선언한 가운데 다시 한번 더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모든 미 함정, 항공기, 군인과 추가 탄약, 무기, 그리고 이미 상당히 약화된 적을 치명적으로 저지하고 파괴하는 데 필요한 모든 물품은 실제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 내외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어떤 이유로든 그렇지 않다면 (이란이 휴전 관련 조항에 따르지 않는다면), 총격은 이전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 누구보다 더 크고, 더 좋고, 강력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오래전에 합의되었고, 모든 가짜 수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고 안전할 것이라는 약속이 있었다"며 "우리 위대한 군대는 다음 정복을 기대하며, 실제로 준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공격 중단을 전제로 공격을 멈출 것이며, 군과의 협의를 거쳐 향후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여부에 따라 협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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