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 밀착 필요” 산업 협력 강조…포스코 고용 확대 평가 혁신당 견제 속 담양 격전지 부상…호남 민심 경쟁 가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호남을 찾으며 ‘텃밭 다지기’와 조국혁신당 견제에 동시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9일 전남 광양·여수·광주 일대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간담회와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해 산업과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정 대표는 중국 저가 공세와 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 산업 상황을 언급하며 “K-스틸법이 통과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정경 밀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여수 서시장과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한 정 대표는 10일 전남 담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번 행보는 조국혁신당이 호남 기초단체장 공략을 강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견제 성격으로 해석된다.
혁신당은 여수시장 후보 공천에 이어 담양군수 선거에서도 3파전 구도가 예상되면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국 대표는 공천 비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돈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등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호남을 둘러싼 양당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방선거 판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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