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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추미애-김동연, 경선 후 첫 공식석상 만남은 세월호 추모 기억식

16일 안산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식 참석…'원팀' 행보 나서나
이재명 대통령 참석 시 3인 만남 성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DB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를 두고 경쟁했던 추미애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첫 공식석상 만남이 세월호 12주기 추모 기억식에서 성사된다. 매년 추모 기억식에 참석해 온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추모 기억식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3인 만남도 성사될 전망이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추미애 후보는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12주기 추모 기억식에 참석한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배에는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이 탑승하고 있어 매년 안산은 추모의 거점 중 하나로 추모 기억식을 열어왔다.

 

추 후보는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만큼 올해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12주기 추모 기억식 참석도 일찍이 확정해 둔 것으로 알려진다.

 

김동연 지사는 아직 예비후보 사퇴를 하지 않았고, 도정에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라 일반인 신분으로 현장에 참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추모식에 참석해 왔던 만큼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야 한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일반인 신분의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추 후보와 김 지사가 조우하면, 지난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 이후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의 첫 공식 석상 만남과 함께 주목받는 건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여부다. 앞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과 생명안전을 향한 노란빛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12주기 추모식에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당선 전 세월호 추모식에 꾸준히 참석했다. 10주기 추모식에는 재판 출석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9주기에는 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11주기 당시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 현장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 대통령이 세월호 추모식에 참석하면, 지난 대선 이후 세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첫 장면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대통령과 당내 경선을 치른 바 있고, 김 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과 경선을 치르며 경쟁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여권의 대권 주자이자 서로가 경쟁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이 한데 모이는 이례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세 사람의 만남이 여권에 힘을 싣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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