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모두 현역 출마… 수성·탈환전 주목 과천·양주·포천 등 ‘리턴매치’ 관전 포인트 성남 제3지대·무소속 후보 가세 4파전 변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13곳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현역 단체장의 수성전과 이를 탈환하려는 도전자의 공세, 과거 선거전을 펼친 이들의 ‘리턴매치’, 제3지대의 합류에 따른 지형 변동 등 다양한 형태의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도내 31곳 중 약 40%에 달하는 13개 지역의 본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3곳 모두 현역 단체장이 도전자를 만나 격전을 벌인다는 점이다.
안양은 민주당 최대호 시장에 맞서 김대영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냈고, 광명은 민주당 박승원 시장과 국민의힘 김정호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격돌한다. 안성 역시 민주당 김보라 시장과 김장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진검승부가 확정됐다.
또 용인에서는 민주당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국민의힘 이상일 시장과 승부를 벌이며, 의왕은 민주당 정순욱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김성제 시장을 상대로 표심을 공략한다. 여주는 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과 국민의힘 이충우 시장, 양평은 박은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전진선 군수, 가평은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국민의힘 서태원 군수가 각각 맞붙는다.
‘리턴매치’ 지역도 주목된다. 과천은 민주당 김종천 전 시장과 국민의힘 신계용 시장의 네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민선 6~8기 선거에서 신계용 시장이 2승, 김종천 전 시장이 1승을 거둔 바 있다. 양주에서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민주당 정덕영 정성호 국회의원 정책특보와 국민의힘 강수현 시장이 맞붙어 격전을 치른다.
여야 양당 구도를 넘어 제3지대 및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해 다자구도가 형성된 곳들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 성남은 민주당 김병욱 전 이재명대통령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국민의힘 신상진 시장의 양강 구도 속에, 장지화 현 진보당 공동대표와 자유와혁신 조준현 현 조준현치과 원장이 참전해 치열한 4파전으로 치러진다.
포천은 전·현직 단체장인 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과 국민의힘 백영현 시장의 리턴매치에 이명원 현 진보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이 합류하며 표심이 분산될 전망이다. 연천 역시 민주당 박충식 반딧불이에너지협동조합이사와 국민의힘 김덕현 군수의 대결에 무소속 송병서 현 전곡읍 체육회장이 출사표를 던지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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