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화물선을 포격하고 나포한 데 대해 이란군도 드론(무인기)을 동원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이란 반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오만만 인근에 위치한 미 해군 군함들을 향해 드론 공격을 전격 단행했다.
이란군은 이번 드론 공격이 앞서 발생한 미군의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에 대한 발포와 나포 사건에 맞대응하는 보복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자국 상선을 상대로 무차별 발포 후 나포하며 휴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란군 통합사령부는 “이번 드론 공격은 시작일 뿐이며 미국의 도발에 대해 곧 더 강력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다만 이란 측은 이번 드론 공격의 구체적인 규모나 미군의 정확한 피해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언론들은 미군이 이란군의 드론 공격을 받고 황급히 퇴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군의 공격 여부와 퇴각 주장에 대해 아직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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