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고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리스도의 고귀한 사랑을 나눔니다.”
전 세계에서 20여년간 헌혈행사를 펼쳐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23일 양주 고읍동 양주 하나님의교회에서 사랑과 평화의 날 선포 2주년을 맞아 전 세계 유월절 생명사랑 제1860차 헌혈 릴레이를 벌였다.
이날 헌혈행사는 경기북동지방회 신도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식을 마친 뒤 서울동부혈액원 차량 3대에서 지역별·시간대별로 나눠 오후 5시까지 차분하게 진행됐다.
헌혈 참여자들은 문진과 혈압, 혈액검사를 거친 후 질서정연하게 헌혈했으며, 서울동부혈액언은 의료인력과 간식 등을 지원했다. 이날 현혈에는 300여며이 참여해 183명이 건강한 혈액 6만5천440㎖를 기증했다.
헌혈에 참가한 김련희씨(38·옥정동)는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유월절에 담긴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실천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신춘식씨(54·고읍동)는 “헌혈을 통해 이웃에게 생명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혈액을 받는 분들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은지씨(24·광사동)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유월절 사랑을 주신 것처럼 우리 또한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는 헌혈을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웃었다.
특히 평소 3개월마다 헌혈하고 있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헌혈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오늘날 혈액이 상당히 부족해 많은 헌혈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1860차에 걸쳐 헌혈행사를 이어온 것이 대단하고, 많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인상 깊었다”며 “여러분의 참여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양주와 대한민국이 사랑이 넘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하나님의교회가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21년간 미국, 독일, 브라질, 필리핀, 집바브웨 등 전세계 68개국에서 헌혈 릴레이를 실천하며 생명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 가족에게 희망과 평화를 전하고 있다.
또한 헌혈 릴레이 외에도 환경정화, 재난구호,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동행해 왔다.
양주시에서도 덕정역, 청담천, 양주고등학교 등지에서 활발한 정화활동을 펼치는등 지역민들을 위한 헌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권민오 목사는 축사를 통해 “피는 생명이며, 헌혈은 사람이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고귀한 사랑 실천”이라며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 헌혈이다. 오늘 성도 여러분들의 헌혈이 양주시, 대한민국, 전 세계 많은 생명을 살리고 따듯한 사회를 만들 것으로 헌혈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헌혈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로 1명의 헌혈로 3명의 영혼을 살릴 수 있다”며 “혈액부족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이들이 온전히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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