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함진규 꺾고 본선행, “이념 대신 민생” 강조...“경제로 승부” 31개 시군 첨단산업화·1억 연봉 일자리 공약 제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에 양향자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양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전국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경기도지사 경선 결과 양 최고위원이 후보자로 최종 선출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에 걸쳐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선관위 위탁 경선 투표 및 ARS 일반 투표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2개 여론조사 기관 1천여명의 조사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해 양 최고위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본선행의 주인공이 됐다.
본선행 확정 직후 양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이념의 시대를 끝내고, 미래 첨단산업의 시대를 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경제와 민생만을 이야기하겠다”며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과 함께 ‘과거를 묻는 선거’가 아닌 ‘미래를 논하는 선거’,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전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1천400만 경기도민의 소득을 키우고, 31개 시군 각각에 맞는 첨단산업을 꽉꽉 채우며, 1억원 고연봉 청년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치열한 경선을 치른 함진규, 이성배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나와달라”고 화합을 당부했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짐에 따라 양 최고위원은 추미애 후보와 전국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도지사 선거는 제3지대인 개혁신당의 조응천 전 의원이 가세한 데다 진보당에서도 홍성규 예비후보가 꾸준히 지역 민심을 살피고 있어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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