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다양한 암 예방 효과가 확인되면서 예방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이날부터 HPV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에 12세 남성 청소년을 새롭게 포함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만 지원 대상이었지만, 이번 확대 조치로 올해 기준 2014년생 남아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HPV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받게 된다.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은 물론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 등 여러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남성에서도 예방 효과가 확인되면서 접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과천시 내 위탁 의료기관은 총 16곳이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성 청소년까지 예방접종을 확대해 감염 예방 공백을 줄이고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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