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현역 사수’ vs ‘지역위원·구의원 도전’ 3~4인 선거구 재편…제3지대 ‘기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제물포구 광역의원(시의원)선거 구도는 국민의힘 현역 시의원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기초의원(구의원)의 경우 3~4인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따른 제3지대 정당의 진입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광역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 밀착력이 높은 구의원 출신 인사를 전면 배치했고 국민의힘은 현역 시의원의 조직력을 앞세워 수성에 나선다.
제물포 1선거구는 민주당 윤희정 중·강화·옹진지역위원회 중구연락소장과 국민의힘 임관만 시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제물포 2선거구는 민주당 장수진 동구의원과 국민의힘 허식 시의원이 시의회 입성을 두고 다툰다.
특히 제물포구의회는 2022 지방선거에서 동구의회의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이 그대로 반영돼 전체적으로 선거구별 지역구 의원 정수가 늘어났다. 당초 중구 내륙지역인 제물포구 가 선거구가 3인, 나 선거구는 중대선거구제로 4인, 다 선거구는 3인 등이다.
국민의힘은 4명을 뽑는 제물포 나 선거구에 김경숙 대한적십자사 전 인천시회장(가번)과 유옥분 동구의장(나번)을 각각 공천했다. 가·다 선거구는 10일까지 경선을 마칠 계획이다.
민주당은 아직 가·나·다 선거구 후보자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8일까지 경선을 거쳐 최종 주자를 선발한다.
특히 4인 선거구인 제물포 나 선거구는 거대 양당의 독점을 깰 제3지대 후보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김효진 인천시당 상설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은 김종호 동구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시의원선거는 국민의힘 현역 시의원에게 민주당 후보군이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의원선거는 나 선거구에서 또다시 소수 정당 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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