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드림 업! 콘서트’를 선보인다. 국내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마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에 나서, 음악을 통해 ‘꿈’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용기’와 ‘당당한 자아’,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한 사람의 결단이 만드는 변화,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는 태도, 보이지 않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들이 음악 안에 이어지며 관객을 무대로 몰입하게 한다. 클래식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청중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이 친근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향 신은혜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윌리엄 텔 서곡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카르멘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OST ‘헤드위그 테마’ 등 친숙한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2부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2악장으로 시작해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이어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메인 타이틀이 대미를 장식하며 청중에게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을 선사한다.
무대에선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과의 짧은 토크가 더해지며, 연주와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곡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지선은 국내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최초로 맨해튼 음대 석사 과정을 마친 연주자로, 주요 콩쿠르 입상과 국제 콩쿠르 우승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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