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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사이로 차량이 쑥”...인천 부평종합시장 ‘아슬아슬’ 귀가 전쟁 [현장, 그곳&]

A아파트 주차장, 시장 골목 지나야만
이용 가능… 사고날까 아찔 ‘안전 위협’
區 “원활한 통행 위해 계속 점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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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부평구 부평종합시장 안으로 승용차 한대가 주상복합 아파트를 들어가기 위해 비좁은 시장골목에서 브레이크 등을 밟으며 지나가고 있다. 장민재기자

 

“좁은 시장 골목을 지나야만 집에 갈 수 있으니 불편한 건 물론이고 늘 위험해요”

 

7일 오전 10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종합시장. 시장 안에 있는 A주상복합 아파트 주차장으로 드나드는 입주민 차량들이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 사이를 아슬아슬 지나갔다.

 

차량이 다가오자 시민들은 장바구니를 든 채 골목 한쪽으로 몸을 피했다. 상인들도 매대 앞 물건을 정리하다가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멈춘 채 차량이 지나기를 기다렸다.

 

시장을 찾은 박재남씨(50)는 “뒤에서 차량이 다가오는지도 모르는 어르신들도 많아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며 “차량 경적 소리에 놀라 넘어지는 어르신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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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승용차 한대가 부평구 부평종합시장 안 유일한 통로를 지나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장민재기자

 

인천 부평구 A주상복합 아파트 주차장이 전통시장 골목을 지나야만 이용 가능해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시장 상인이나 고객 모두 불편과 위험에 처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 곳에서는 차량과 시장 이용객 간 가벼운 접촉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A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민 이기석씨(56)는 “아파트에 들어가기 위해 시장을 지나갈 때면 사이드미러에 사람이나 시장 상품이 툭툭 부딪히기도 한다”고 했다.

 

박현배 인천도로교통공단 교수는 “좁은 시장 골목길에서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면 보행자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차량이 보행자를 피해 갈 수 있는 통행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종합시장 입구 도로는 아파트 출입로이기도 해 구에서도 계속해서 관리하는 곳”이라며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노란색 차선으로 상인들이 침범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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