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51.8세…연수구 ‘46세’· 제물포구 ‘60세’ 최연소 변재민(19)·최고령 이의명(76)…57세 차 눈길 10~30대는 세대교체, 60~70대는 경험 앞세워 표심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기초의원(군·구의원) 선거에 19세부터 76세까지 다양한 세대가 후보로 출마하면서 ‘세대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
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인천의 군·구의원 후보 169명에 대한 지역 및 연령별 분석 결과, 평균 연령은 51.8세다. 10대는 1명(0.6%), 20대 4명(2.3%), 30대 22명(13%), 40대 38명(22.4%), 50대 54명(31.9%), 60대 45명(26.6%), 70대 이상 5명(2.9%) 등이다.
지역별 후보 평균 연령은 연수구가 46세로 가장 젊었다. 이어 부평구(48.5세), 남동구(50.4세), 계양구(50.5세), 서구(51.2세), 영종구(51.5세)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의 평균 연령보다 높은 곳은 미추홀구(52.4세), 강화군(54.1세), 검단구(54.9세), 옹진군(57.7세) 등이며 제물포구가 60세로 가장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구의원 후보 중 ‘최연소’는 연수구 다선거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변재민 후보(19)이다. 반면 ‘최고령’ 후보는 옹진군 다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의명 후보(76)이다. 두 후보의 나이 차는 무려 57세에 이른다.
10~30대 청년 후보들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지방의회에 반영해 청년층이 체감하는 주거·일자리 문제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 후보는 “청년들의 현실과 고민을 가장 잘 아는 세대가 직접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며 “젊은 시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60~70대 후보들은 오랜 사회 경험과 의정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 경험, 예산 확보 능력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랜 기간 지역 정치를 경험하며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지금까지의 의정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충실하게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출마하면서 인천 지방정치 참여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후보들은 새로운 시각과 변화를, 원로 후보들은 경험과 안정감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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