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인천 연수갑·계양을 보궐선거, 막판 유세 후끈…후보들 표심 공략

연수갑·계양을 각각 3파전…막바지 유세전 열기 고조
“李정부에 힘 실어달라” “실천하는 인물 선택해달라”
먼우금사거리·임학역 등 핵심 상권서 마지막 표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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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 송영길 후보, 박종진 후보, 정승연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연수갑·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총력전을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했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연수갑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이날 먼우금사거리에서 열린 마지막 총집중 유세를 열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데 집중했다. 단순 유세가 아닌 ‘시민들이 송영길을 이야기하는 자리’, ‘10초 응원 릴레이’ 등의 유세를 통해 유권자와의 소통과 경청 행보를 부각했다.

 

송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들었던 주민들의 목소리가 가슴속에 뜨겁게 남아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흔들림 없이 국정을 이끌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는 지하철역 출근길 인사와 주요 사거리에서 차량 유세를 펼치는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세를 벌였다. 그는 이날 오후 선학동 먹자골목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며 막판 표심을 다진 뒤 선거 운동을 끝냈다. 박 후보는 “말이 아니라 삶을, 구호가 아니라 실천을 보고 누가 주민 곁에 설 사람인지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정승연 후보도 이날 옥련시장과 송도역전시장 등에서 상인과 주민을 만나 ‘주민을 위한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와 기대를 잊지 않고 끝까지 지역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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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 김남준 후보, 심왕섭 후보, 김현태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또 계양을 보궐선거의 열기도 막판까지 식지 않고 뜨거웠다.

 

민주당 김남준 후보는 이날 종일 계양구 곳곳을 돌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이재명 정부와의 원팀’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후 한샘프라자 앞에서 계양구 총집결 유세, 까치공원사거리에서 최종 유세와 도보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 인천시와 함께 원팀을 이뤄 계양의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며 “원팀으로 계양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도 유동 인구가 많은 임학역과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만나며 보수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심 후보는 “계양이 철새가 사는 곳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이라며 “계양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다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현태 후보는 박촌동과 임학역 일대를 순회하며 차량 유세와 거리 인사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정당이 아닌 인물과 실력을 보고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와 달리 보궐선거는 단순히 여야의 의석 경쟁이 아닌 차기 정치 지형 변화와 맞물려 있어 인천의 두 곳 모두 유권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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