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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 북갑서 당선...하정우에 역전

"보수 재건하라는 국민의 명령 따르겠다"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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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오른쪽) 등과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당선인은 이날 오전 2시7분께 개표율 99.51% 기준 3만4천920표(득표율 42.99%)를 기록하며 3만3천495표(41.24%)를 얻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하 후보는 개표 초반 한때 한 후보를 상대로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하 후보가 42.6%, 한 후보가 41.6%로 초경합을 벌였다.

 

한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초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2024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으며, 같은 해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내란 사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지면서 장동혁 지도부 출범 후 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한 당선인은 보수 진영 재편을 내걸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한 후보는 "보수 재건하라는 국민의 명령 따르겠다"며 "역사적 승리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밀어준 위대한 부산 북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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