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새 길 찾을 것"…지선 패배 '사퇴론' 사실상 일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아쉬운 결과"라며 지지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민주당을 향한 대여(對與) 투쟁 의지를 다졌다.
장 대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당선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분투하시고도 안타깝게 패배하신 후보님들께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대해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며 선거 결과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은 함께 싸워주시고, 당원 동지 여러분은 용기를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파 중심으로 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장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을 차지하며 승리한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자리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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