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악령에 팔아넘긴 식민지 관료형 정치인, 공천에서 영구배제해야” “이재명 정권의 스타벅스 불매운동, 서울시장 선거 패배 자초해” “극우심판·이재명 견제·보수재건이 이번 선거의 메시지”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스스로 양아치의 시대를 끝장내야 한다”며 당내 극우 노선 청산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동혁의 국힘은 졌지만 오세훈, 한동훈, 유의동이 대표하는 진짜보수는 이겼다”며 “윤석열, 장동혁, 황교안과 손절하고 맨정신 국민들과 손잡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힘도 스스로 양아치의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며 “윤석열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칭송한 의원들, 거짓선동자 전한길을 스승처럼 모신 의원들, 부산에 내려가 한동훈에게 저주를 퍼부은 이른바 중진의원들, 부정선거음모론이 거짓인 줄 알면서도 이 정신질환자들과 결탁한 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좋은 학교 나와서 출세하여 영화를 누리면서 영혼을 악령에 팔아넘긴 식민지 관료형 정치인들의 명단을 만들어 공천에서 영구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한동훈, 오세훈, 유의동은 극우컬트그룹의 양아치 노선과 싸워서 당선됐고 박형준 후보는 장동혁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낙선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하며 지방권력 교체에 성공했다. 다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이 됐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3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꺾고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은 2018년 오거돈 전 시장 이후 두 번째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조 대표가 언급한 한동훈·유의동 후보의 승리가 주목을 받았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역사적 승리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밀어준 부산 북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평택을은 민주당 김용남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출마한 격전지로 꼽혔다.
조 대표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용감한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헌법정신을 건드렸다가 개인주의적인 시민들의 저항을 만나 서울시장 선거 패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로 이재명 공소취소 시도도 어렵게 되었다”며 “한국인은 오만한 권력을 용서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누가 지금 가장 오만한 사람인가, 이번 선거의 교훈은 여기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우심판, 이재명 견제, 보수재건. 이게 이번 선거의 메시지”라며 “한국 민주주의 만세. 민주주의는 실수를 견딘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끝으로 “스스로 달걀을 깨면 병아리가 되고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며 “악몽에서 스스로 벗어나라. 이번 선거가 배출한 한동훈, 오세훈, 유의동 스타 트리오를 잘 모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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