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06.03 (수)
D-00
국힘 ‘경기 독자 선대위’ 마이웨이… 중앙당과 거리두기
경기도 시군의원 ‘472명’ 확대 선거구 획정안 마련
‘인천발 KTX’ 지연 책임 공방…박찬대 “아무 설명 없어” vs 유정복 “민선 7기 지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도내 현역 기초단체장 29명이 공천장을 거머쥐었지만, 역대 선거 결과는 ‘공천장이 곧 당선증’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당내 경선 단계에서는 인지도와 당원 장악력을 갖춘 현역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으나, 과거 사례를 보면 본선에서는 지역 민심이 더 크게 작용해서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기초단체장 선거는 철저한 ‘생활 밀착형’ 선거로 꼽히지만 동시에 현역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는 않은 선거로 분석된다.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동했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도내 31개 중 26개 시·군에서 현직이 공천을 받아, 안양·평택·파주 등 단 3곳을 제외한 23곳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현역 우세’를 증명했다. 하지만 정치적 대형 이벤트 직후 치러진 선거의 양상은 전혀 달랐다. 이번 선거와 가장 유사한 배경을 가진 2018년 제7회 지방선거가 대표적이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직후 불어닥친 거센 ‘정권교체 바람’ 속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현역 단체장들은 가평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13명의 단체장 중 9곳에서 현직이 공천조차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본선에 오른 4명의 단체장 중에서도 가평을 제외하면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직전 선거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역시 '바람'의 위력을 증명했다. 대선 직후 불어 닥친 국민의힘의 ‘정권 안정론’에 밀려, 당시 민주당이 단체장이던 29곳 중 17곳에서 현역 시장이 공천을 받았지만, 본선 생환자는 안양, 광명, 평택, 시흥 등 단 4명에 그쳤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 중 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 민심의 특징이 선거의 향방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른바 명심을 등에 업은 후보들이 연이어 출마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지만, 해당 후보들이 줄지어 고배를 마셔서다. 결국 93.5% 생환이라는 사상 최고치의 현역 공천이 이뤄졌지만, 정치적 바람보다는 지역 민심이 더 크게 작용하는 특성상 현장에서의 활동력이 승패의 핵심 열쇠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우지영 한국지방정치연구소장은 “현직 단체장은 현역 프리미엄으로 인한 높은 인지도와 안정감으로 경선에서 유리함을 차지한다”며 “다만 본선을 향한 유리한 출발선이 될 수는 있지만, 경기도처럼 선거 변동성이 큰 곳에서는 현역 프리미엄보다 민심 변화와 지역 이슈들이 더 큰 변수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무려 29곳(93.5%)에서 현역 단체장이 공천을 받으며 ‘역대 최다 현역 출전’ 구도가 형성됐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9곳, 22곳의 단체장을 두고 있어 거센 ‘정권 바람’을 등에 업은 민주당과 탄탄한 현역의 ‘조직력’으로 수성에 나선 국민의힘 간의 양보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부분 지역의 공천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현역 단체장 중 29명이 무난하게 공천장을 받아들면서 현역 프리미엄을 증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제외된 이는 불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평택시장과 경선에서 탈락한 파주시장 2명뿐이다. 현역의 조직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수성에 나서는 건 22곳의 기초단체장을 보유한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소속 기초단체장 22명 전원을 단수 추천 또는 경선을 통해 공천하며 ‘안정감 있는 선거 전략’에 방점을 찍었다.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등 특례시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 주요 지역 현역들이 지난 4년간 다져온 ‘현역 프리미엄(조직력·행정력)’을 무기 삼아 방어전을 치른다. 반면 도내 9곳에서 단체장을 보유한 민주당은 평택과 파주를 제외한 7곳에서 현역 시장을 본선에 올렸다. 수원의 이재준 시장과 화성의 정명근 시장 등 현역 특례시장을 필두로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이 재선 및 3선 도전에 나선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를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을 자신하는 민주당은 7곳을 반드시 사수함과 동시에 지난 지선에서 대거 패배한 22곳에서 도전자로서 단체장직을 차지한다는 각오다. 탄핵 정국 이후 치러지는 선거이자 ‘허니문 선거’답게 거센 정권 지원 바람을 타겠다는 전략이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지방선거 특성상 현역이 쥐고 있는 인지도와 행정 프리미엄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변수”라면서도 “하지만 대통령 취임 직후의 컨벤션 효과와 허니문 기간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바람’이 불고 있어 쉽사리 승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군포 지역 현역 도의원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광역의원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21일 도당 공관위 제11차 발표에 따르면 광역의원 단수 공천이 확정된 선거구는 총 10곳이다. 군포시 선거구에서는 성복임(군포1), 성기황(군포2), 김미숙(군포3) 등 현역 의원 3명이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복임 의원은 군포4에서 군포1로 지역구를 변경했다. 이어 김귀근(군포4), 최동식(시흥2), 김영훈(시흥3), 박주리(과천), 류정원(용인6), 이건한(용인8), 박재현(가평) 후보도 각각 단수 추천을 받아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광역의원 2인 경선 지역은 2곳으로 압축됐다. 연천 선거구는 서희정 후보와 최영효 후보가 맞붙고, 용인7 선거구는 김용찬 후보와 이정순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당내 경선을 치른다. 기초의원 심사 결과도 일부 공개됐다. 연천군 나선거구는 박양희 후보가 기호 ‘나’번을 배정받았다. 기호 ‘가’번 공천장을 놓고는 고원호 후보와 임양정 후보가 2인 경선을 벌인다. 아래는 지역별 공천 현황. <광역의원 단수> ▲시흥2 최동식 ▲시흥3 김영훈 ▲과천 박주리 ▲군포1 성복임(현역) ▲군포2 성기황(현역) ▲군포3 김미숙(현역) ▲군포4 김귀근 ▲용인6 류정원 ▲용인8 이건한 ▲가평 박재현 <광역의원 2인경선> ▲연천 서희정, 최영효 ▲용인7 김용찬, 이정순 <기초의원> ▲연천나 고원호·임양정 2인경선 후 1위 : 가. 박양희 : 나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수원과 성남, 화성 등 3개 선거구 광역의원과 6개 선거구 기초의원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선거구 획정에 따라 지역별로 광역의원이 재배치됐다. 2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관위가 공개한 제21차 회의 결과에 따르면 광역의원 지역구 3곳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수원11 에는 한광희 한국세무사회 사회공헌위원, 성남4에는 이승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화성1에는 박연숙 전 화성시의회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선거구 조정에 따른 후보 재배치도 이뤄졌다. 남양주7에는 조희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청년특보가, 남양주8에는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화성9에는 정홍범 화성특례시의회 부의장이 추천됐다. 고양4에는 강주대 경기도당 부위원장, 고양6에는 이준 고양시을 대학생위원회 지회장이 포함됐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도 함께 확정됐다. 안산에서는 천복희 국민의힘 안산시병 여성위원장과 구미숙 안산시여성자치대학총동문회장이 추천됐고, 과천 유부임 전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포 반주영 전 김포시 공무원, 포천 권보경 포천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가평 허은 보험설계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래는 지역별 공천 현황. <광역의원 지역구> ▲수원11 한광희 한국세무사회 사회공헌위원 ▲성남4 이승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화성1 박연숙 전 화성시의회 의원 <광역의원 지역구 선거구 변경> ▲남양주7 조희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청년특보 ▲남양주8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 ▲화성9 정홍범 화성특례시의회 부의장 ▲고양4 강주대 경기도당 부위원장 ▲고양6 이준 고양시을 대학생위원회 지회장 <기초의원 비례대표> ▲안산 천복희 국민의힘 안산시병 여성위원장, 구미숙 안산시여성자치대학총동문회장 ▲과천 유부임 전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포 반주영 전 김포시 공무원 ▲포천 권보경 포천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가평 허은 보험설계사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최종 경선이 ‘개표 전 결과 유출’ 의혹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19~20일 실시한 이기형·정하영 예비후보의 결선 결과에 대해 정하영 예비후보가 재심신청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 예비후보 지지자들의 반발이 커 본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꼐망서비스(SNS) 계정에 “김포시장 ‘경선 투표중 보도’, ‘개표 전 결과 유출’로 선택권과 공정성이 훼손돼 재심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4월19일~20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결선 경선과 관련해 심사숙고 끝에 재심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결정으로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에게 걱정과 우려를 드리게 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김포시장 후보 결선 경선 과정에서 심각한 보안 및 공정성 훼손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투표가 진행 중이던 4월 20일 오후 4시 55분 ‘A뉴스’가 선거 본선 진출자를 확정 보도해 유권자의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이어 경기도당의 공식 개표가 시작되기도 전인 당일 오후 8시 05분 ‘B데일리’는 경선 결과를 보도했다”고 제시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결선 결과가 발표된 지난 20일 이들 매체들은 경기도당의 공식 발표시각인 오후 9시 전에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예비후보는 “이는 경선 데이터가 외부로 사전 유출됐음을 시사하는 결정적 증거로 경선의 핵심인 보안과 공정성이 무너졌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에 이번 사태를 ‘민주적 정당성을 상실한 중대한 절차적 하자’로 규정하고 김포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해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의 이 같은 주장이 SNS에 올라오자 지지자 등 시민들의 의혹과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공식 발표도 안됐는데, 어떻게 언론에 먼저 보도될 수 있느냐”, “언론사도 여론조사 기관도 믿을 수 없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본선을 위해서도 의혹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는 등의 댓글들이 줄을 있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최종 경선까지 3차례나 경선을 치르는 경우는 처음 봤다. 경선 시작 때부터 걱정들이 많았는데, 이같은 사태를 초래하니 자업자득같고 이래가지고 본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구도가 조광한 최고위원의 사퇴로 양향자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아나운서, 함진규 전 의원(가나다순)의 ‘3파전’으로 재편됐다. 당내 세력 재배치와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경선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조 최고위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조 최고위원은 “당의 승리를 위한 결정”이라며 “더 경쟁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성배 전 아나운서를 “민주당 후보를 이길 유일한 카드”로 평가하며 지지를 공식화했다. 향후 이 전 아나운서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조 최고위원의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 직후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 전 아나운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겠다”며 출마 비전을 밝혔다. 이 전 아나운서는 경청과 공감, 진실함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말하는 도지사보다 듣는 도지사”를 강조했다. 그는 판교·용인·이천·화성·평택 반도체·AI 클러스터, 화성·평택·시흥·김포·판교 스마트자동차 클러스터, 고양·파주·의정부·양주·남양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 ‘3축 전략’을 제시했다. 또 일자리, 주거, 교육, 교통, 문화를 묶은 ‘5핵심’ 정책과 GTX 연계 광역교통, 직주근접 주택, 산업 연계 교육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전 아나운서는 “경기도를 생산 중심에서 삶이 완성되는 지역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최고위원의 조직 기반이 이 전 아나운서에게 흡수될 경우 신인인 이 전 아나운서의 경쟁력이 단기간에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양 최고위원은 이날 조 최고위원 사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양 최고위원은 “당의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최고위원이 의도적으로 경선 과정에 개입해 공정성을 해친 것으로, 명백한 경선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야 인천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과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발 KTX 개통 지연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 시장은 21일 인천발 KTX 송도역 건설현장 점검 자리에서 “인천발 KTX 사업은 민선 6기 당시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해 정부 절차를 불과 2년 만에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도 2021년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힐 정도로 사업은 빠르게 추진됐다”며 “그러나 민선 7기 민주당 박남춘 전 시장 때 갑자기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 시장은)시민에게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인천발 KTX 사업은 2018년부터 지연 우려가 나왔지만, 당시 (유 시장은) 시민들에게 제대로 설명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되레 선거를 앞둔 2018년 5월엔 오히려 2021년 개통을 언급하며 정상 추진 중인 것처럼 홍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3년 3월과 2024년 11월 등 부지 매입과 문화재 발굴 문제 등으로 늦어졌지만 책임을 회피하고 (시민들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유 시장을 향해 “문제가 생기면 정상 추진을 강조하고, 이후에는 다른 곳에 책임을 돌리는 패턴을 반복했다”며 “사업이 늦어졌다면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이를 두고 유 시장 역시 “지연의 책임은 민선 7기”라며 “박 의원이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공격 수위를 높였다. 그는 “박 의원은 헛다리를 짚었다”며 “민선7기의 인천발 KTX 사업 혼선과 지연을 방조한 민주당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박 의원이 전후사정도 전혀 모르고 흠집 내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발 KTX 지연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고, 이를 언급한 박 의원은 자살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발 KTX는 당초 2018년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 당시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했다. 그러나 실시계획 승인 과정과 공사 일정 조정 등을 거치며 개통 목표 시점이 2024년으로 미뤄진 뒤 사업 기간 재조정으로 2025년으로 다시 늦어졌다. 공사 과정에서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의 절차가 이어지면서 사업 일정이 또 다시 늦어져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박관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이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결선 투표 결과 박 후보가 김석구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소통을 넘어 직통으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본선 행보를 본격화한다. 박 후보는 21일 발표한 당선 소감에서 “저 박관열을 본선 승리의 도구로 선택해주신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광주의 막힌 혈관을 뚫고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본선 승부처로 ‘통합’을 지목한 박 후보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김석구 후보와 통화했다.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며 광주 발전을 위해 함께 가야 한다는 진심을 나누었다” 며 “조만간 김 후보를 직접 찾아뵙고 진정성 있는 원팀 행보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구 후보 역시 “치열했던 경선은 광주 발전을 위한 과정이었을 뿐이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 며 “이제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박 후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광주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전격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임일혁·박남수·소승호·노덕환·김상모 등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예비후보의 비전을 아우르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후보 확정으로 경기 광주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방세환 시장과 박 후보의 정면 승부로 굳어졌다. 경선 앙금을 털어내고 세 결집에 나선 박 후보가 현직의 수성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 이병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남동구청장 경선 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생활체육·소래포구 관련 정책을 이 후보가 수용하기로 하자 정책협약을 맺고 결선과 본선까지 ‘원팀’으로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지지선언은 예비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 가운데 실효성 있는 과제는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어가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이뤄졌다. 특히 김 후보가 제안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소래포구 경쟁력 강화 방안은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 이 후보 주요 실천 과제로 반영했다. 이 후보는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과 지역경제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경제모델을 추진하고, 남동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생활체육과 문화, 지역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 소래포구는 가격·품질·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다시 찾는 남동구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제안한 생활체육과 소래포구 관련 정책은 남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책협약을 통해 그 취지와 문제의식을 존중해 수용한 만큼 남동구의 주요 실천 과제로 반영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며 “정치는 경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한 정책이 이 후보를 통해 실제 남동구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동구의 변화와 민주당 승리를 위해 이 후보와 원팀으로 결선과 본선을 함께 치르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연수갑)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정신’ 계승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박 의원이 22일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둔 ‘민주 원팀’ 행보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경기 하남갑),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예비후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의원은 방명록에 ‘깨어있는 시민의 강력한 연대, 서울·경기·인천이 함께 만드는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남겼다. 이들은 이번 참배가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수도권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뿌린 씨앗들이 지금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비전2030은 지금까지도 유일무이한 장기 국가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비전2030은 지난 2006년 정부가 발표한 경제발전 계획으로 성장과 복지의 동반 성장을 제시됐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 시절을 떠올려보면 당장 눈앞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10년, 20년 뒤 대한민국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나로호 우주센터 기공이 누리호의 성공으로 이어졌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 쏟아부은 민관 합동 연구개발(R&D) 투자가 지금 우리가 세계 시장에서 누리는 초격차 기술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금 인천시장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어떤 조언을 하셨을지 고민했다”며 “제가 찾은 답이 바로 ‘ABC+E’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천의 30년 먹거리를 책임질 가장 확실한 성장 전략”이라며 “이 비전을 바탕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으로 이끄는 ‘G3 성장 전략’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