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06.03 (수)
D-00
박찬대, 인천공항 노조와 맞손...“운영사 통폐합 절대 반대” 정책협약 체결
송영길 “이재명 지킨 힘으로 대한민국 새롭게”…보궐 개소식에도 대권 도전 자리 방불케
도성훈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학생성공캠프’ 개소식…“진정한 학생 성공시대 완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이 4일 송도국제도시 분구를 위한 뜻을 모았다. 이날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과 정지열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등 지방선거 시·구의원 출마자들은 송도 연수구청 제2청사 앞에서 ‘송도국제도시 분구 공약 선포식’을 열었다. 현재 송도 인구는 약 23만명으로, 원도심 인구 수를 추월했다. 이로 인해 종전 체계로는 송도의 행정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에 송도는 자치구로 승격시키고, 원도심은 지역 밀착형 행정을 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일영 의원은 지난 2024년 6월 ‘인천시 송도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날 정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논의 및 필수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민주당 원팀이 정부 등과의 협력을 이끌어 분구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열 예비후보는 “최근 송도를 누비며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분구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분구에 필요한 절차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찬진 인천 제물포구청장 예비후보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지역 축제 현장을 찾으며 현장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2026 제9회 동구 어린이 드림 페스티벌’에 배우자 및 자녀들과 동행했다. 지역 약사로서 오랜 시간 주민들과 호흡해온 배우자와 학업에 매진 중인 자녀들이 선거 현장에 총출동해 주민들과 정겹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누빈 김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고충을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이어갔다. 그는 “정치인의 길을 걷는 가장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아내와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이 늘 고맙다”며 “가족은 지난 구정 수행은 물론 지금의 선거 과정에서도 가장 큰 힘이 되는 버팀목”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현장 소통과 더불어 동인천역 일대의 확실한 변화를 위한 정책 구상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동인천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남광장 먹자골목 공영주차장 확충, 대동학생백화점 주변 상권 활성화, 경동 재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 등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세를 과시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년간 이뤄진 미추홀의 변화, 반드시 완성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예비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과 함께 시작한 변화의 여정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 4년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60년을 여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이 변화의 씨앗을 뿌린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완성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동안의 주요 성과로 미추홀구청 신청사 무상건립, 복합문화커뮤니티 조성, 노인문화센터 이전 등을 제시하며, “총 2천150억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주민 부담 없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또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통해 미추홀구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미추홀구가 다시 한 번 비상하기 위해서는 대형 개발사업의 완성과 도시 경쟁력 회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추홀구에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굵직한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확보해 미추홀구의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이날 1호 공약으로 ‘원도심 르네상스 시대’를 제시했다. 그는 “노후 주거지 재생을 신속히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회복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원도심 복합개발을 통해 상업·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에 빼앗긴 인천의 중심을 미추홀구가 다시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학경기장 일대 K-컬처 돔 아레나 조성, 학익유수지 생태공원 조성, 관교동 구월지구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 추진, 미추홀구 신청사 임기 내 완공, 학익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기 완공, 인천대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 조성, 주안·도화 생활밀착형 문화체육관 건립, 승학산 정상 어린이 친화형 자연놀이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미추홀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는 강한 행정”이라며 “이미 시작된 변화가 멈추지 않도록 미추홀의 미래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갑은 지금 선택의 시간이 아닌, 바로잡아야 할 시간입니다.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은 3일 인천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연수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아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다”며 “이번 단수공천은 연수의 변화를 이끌어내라는 당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로 보궐이 된 연수갑 선거구에 박 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전 당대표가 나선다. 박 위원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청학역을 더 늦지 않게 반드시 추진하고,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수갑을 미래 융합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재정비, 공영주차장 확충, 부동산 가치 회복, 어르신 친화 도시, 학군 강화까지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연수갑에는 정치적 돌파구로 연수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연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수 세력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 한 사람이라도 부정선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을 정부가 나서 수사나 조사를 해 명쾌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증거들로는 국민 모두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정직한 정치, 책임지는 정치, 말이 아닌 결과의 정치를 할 것”이라며 “연수갑의 변화를 박종진이 만들겠다”고 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들이 연휴를 맞아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는 5·3 민주항쟁 기념식과 ‘세계 노동절 인천대회'등에 참석해 시민사회·노동 관련 이슈 선점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는 인천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의 사용처인 주유소를 방문하고 시장과 어린이날 축제 등을 연일 방문하는 등 ‘민생’에 초점을 맞췄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이날 5·3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의 민주화 역사를 기리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세계 노동절 인천대회에 참석, ‘7대 노동공약’을 발표하는 등 노동 관련 이슈 선점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미래형 노동도시 인천’ 구상을 제시하면서 “흩어져 있는 노동 정책을 1개로 묶어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인천형 노동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노동 공약에 지자체의 노동권익·감독 준비체계 구축과 필수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플랫폼 이동노동자 보호, 이주노동자 지원, 성별임금격차 해소, '쉬었음' 청년 지원, 신중년 세대의 전직 및 재취업 지원 등 7가지 약속을 담았다.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는 연휴 동안 인천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 사용처인 주유소·시장을 방문하거나 어린이날 축제를 찾는 등 ‘민생’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갔다. 유 예비후보는 1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주유소를 방문하는 등 인천e음 사용처 확대를 강조하고 이다. 유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아침부터 주유소 손님이 세 배는 늘었다는 현장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같은 날 용현시장을 찾아 상인들로부터 캐시백 20% 확대에 대한 효과 등을 듣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유 예비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약속하며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동구 어린이 드림 페스티벌과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를 찾았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이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는 현장 행보에 나선 모습”이라며 “박 후보는 노동과 시민사회 이슈를, 유 후보는 민생과 체감 정책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대표의원을 지낸 남종섭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3)이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4선 도전에 나섰다. 남 의원은 최근 신갈 오거리에 있는 한 빌딩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개소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지역구 주민을 비롯해 손명수 국회의원(민주당·용인을), 경기도의원, 용인시의원 등 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 의원은 “과분한 격려와 성원에 큰 에너지를 얻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역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소중한 마음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뛰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남 의원은 지난달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선 도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경제 중심 도시 기흥’, ‘교통이 편리한 기흥’,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 등 핵심 공약을 밝히며 기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연구시설 유치부터 반도체 도로망 구축과 연구단지 조성, 인력 지원을 위한 배후도시 건설부터 인덕원선 조기 완공 및 분당선 연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던 작은 봉사에서 시작한 마음, 이제는 남동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증명하겠습니다.” 이보라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의원 예비후보(비례)가 ‘교육 공동체 활성화’와 ‘탄소중립 등 마을 환경 개선’을 핵심 기치로 내걸고 구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평범한 학부모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활동가로 성장한 이 후보는 이제 제도권에서 변화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장아초등학교 녹색어머니로 아이들의 등굣길 교통안전 봉사를 시작하며 학교 주변의 작은 불편과 안전 문제가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책임감이 저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장아초등학교 학부모회장과 만성중학교운영위원장, 동부교육지원청 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인천시교육청 시민소통위원단 등을 역임하며 교육 현장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깍두기 100통 나눔, 홀몸 어르신 반찬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 왔다. 이 후보의 실행력은 환경과 마을 공동체 분야에서도 돋보인다. 그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탄소중립 체험 부스 운영과 탄소중립 업사이클링 성과물 전시회 등을 주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남동구 마을만들기 표창을 수상하며 실천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시 선대위 남동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제22대 총선 선대위 차세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치며 정치적 역량을 꾸준히 키워 왔다. 그는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남동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공동체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학부모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이를 정책에 반영할 소통 창구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교육, 안전, 환경, 복지 등 여러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체감형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마을·학교·지역사회 연계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와 청소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남동형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이 후보는 먼저 마을·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남동형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안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마을의 공간과 사람, 지역 자원을 배움의 기반으로 연결해 아이들이 생활권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진로·성장 지원 체계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과 진로, 관계 형성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상담·학습·진로 지원을 더 촘촘히 연결하겠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지역자원 기반 진로체험·마을교육 프로그램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동산단, 소래습지, 소래포구, 지역 문화예술 자원, 마을공동체, 사회연대경제 조직 등 남동구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청소년의 진로체험과 직업탐색, 마을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공보육 기반 강화와 교육경비 지원 확대로 교육격차 완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공보육 기반을 넓히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경비 지원을 강화해 가정 형편이나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병래 후보는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될 때 아이와 청소년에게 더 풍부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만들어진다”며 “마을 전체가 배움터가 되고, 청소년이 남동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참여하는 미래활력도시 남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발표한 선거대책위원회 라인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측은 이번 인선이 지역의 미래보다는 중앙 권력과의 밀착 및 과거 정치인들의 복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정인갑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것처럼 친윤(친 윤석열 전 대통령) 성향이 선대위 구성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 예비후보가 내세운 ‘대통합 선대위’의 화려한 포장지를 뜯어보니 과거 국정을 파탄 낸 친윤과 과거에 갇힌 ‘올드보이(OB)’ 정치인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지난 4월30일 1차 선대위 구성으로 같은 당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후보와 나경원(서울 동작구을)·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선대본부장은 윤상현(동·미추홀을)·배준영(중·강화·옹진)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전 사장을 뽑았다. 특히 정 대변인은 유 예비후보의 선대위에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나경원, 안철수, 김문수 등 중량급 정치인들을 향해 “국정 운영의 책임을 공유해야 할 인물들”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이들 모두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일조했고, 국정 실패에 동조한 대표적인 인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상현·배준영 의원은 “인천에서 윤석열 정권의 최전방 방패막이 역할을 해온 핵심 친윤 세력”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민주당은 실무를 총괄하는 지역구 의원들과 전직 의원들의 합류를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배준영 의원 등을 현 정권의 호위무사로 규정한 데 이어, 이학재, 정유섭, 홍일표 등 전직 의원들이 대거 포진한 것을 두고 '구시대 정치가 재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과거에 갇힌 구시대 정치인들까지 총동원됐다”며 “인천의 미래 현안을 풀어야 할 선거가 올드보이들의 세 과시 무대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예비후보가 내건 ‘대통합’의 목적이 300만 인천시민의 승리인지, 아니면 ‘팀 윤석열’ 권력 연장을 위한 인천 상륙작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유 후보가 강조한 '대통합'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선거가 단순한 권력 유지를 위한 교두보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정 대변인은 “낡은 기득권이 뭉친 유 예비후보 선대위의 ‘윤석열 아바타’ 캠프 구성은 인천의 미래와 시민 기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인천시민 앞에서 ‘구태 친윤 캠프’ 인선에 대해 해명하고 선대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양향자 후보가 2일 “낡은 이념의 시대를 끝내고 미래 첨단산업의 시대를 열겠다”며 본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후보 선출 직후 발표한 ‘경기도민과 당원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과 함께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경기도가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춘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경제와 민생만을 이야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에 출마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선거를 경제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선언”이라며 “낡은 이념의 시대를 끝내고 부민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당원들을 향해서는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선거를 유능한 경제정당의 모습으로 탈환하라는 준엄한 명으로 받들겠다”고 했다. 경선 경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후보는 “경륜의 함진규 후보님과 패기의 이성배 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며 “함께 만든 에너지를 본선 승리로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냈다. 당 지도부에는 외연 확장을 주문했다. 그는 “이제부터 포용과 화해의 넓은 품으로 당을 이끌어달라”며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양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면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로 확정됐다. 두 후보 모두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 여부를 가를 승부로도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