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06.03 (수)
D-00
‘4인 4색 청사진’… 불붙은 경기도지사 선거 비전 경쟁
‘4선 도전’ 최대호 vs ‘시정교체’ 김대영… 안양시장 정면승부
인천 제물포구청장 여론조사… 민주 남궁형 44.1% vs 국힘 김찬진 44.7%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도정은 반도체 산업 외에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특정 분야에만 지나치게 매몰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19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진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대담’ 녹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의 열정이나 진정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어느 한쪽 분야에만 매몰되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 외에도 경기도에는 협조하고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공식 선거운동이 임박했는데, 앞으로 선거운동은 하지 않고 반도체에만 매진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정 문제가 반도체 산업 하나만 풀리면 나머지도 모두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것이라면 이해가 된다”며 “반도체 산업은 도정의 핵심 산업이고 세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도정에는 풀고 협조해야 할 문제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양 후보가 얼른 단식을 풀고 다시 선거운동에 복귀하면 좋겠다”며 “오늘이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마지막 날인 것으로 아는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토론회가 대담회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양당의 정당 지지율이 후보의 기초체력이라고 본다면 저는 기초체력이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양당 카르텔이 선거까지 완전히 잠식해 후보 간 변별력을 가늠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 토론도 밤 11시에 진행되는데 모두가 잠든 시간에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런 식의 행동은 정면승부는 하지 않고 계속 끌어안은 채 뒤통수와 옆구리만 치는 ‘더티 복싱’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조 후보의 대담은 경기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이날 오후 10시 SK브로드밴드와 LG헬로비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운영 안정성과 함께 산업단지 주변 정주 여건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을 두고는 ‘기업 해외 탈출 시행령’이라고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18일 화성시 병점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삼성 반도체 신화를 이어온 중추 사업장”이라며 “오늘날 삼성과 대한민국이 직면한 여러 도전 역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과 관련해서는 “삼성이 직면한 여러 난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앞으로 반도체 산업단지를 비수도권에만 허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결국 경기도를 제외하겠다는 뜻인데, 사실상 ‘반도체 생산 허가제’를 만들겠다는 발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전기 산업이 아니라 사람과 생태계가 핵심인 산업”이라며 “전기와 용수만 공급하면 외딴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도 기업과 인재가 따라갈 것이라는 발상은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발언도 거론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당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역을 정치 논리로 억제하면 기업은 지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 떠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지금의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은 결국 ‘기업 해외 탈출 시행령’이며, 저는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산업단지 주변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후보는 “반도체 산단 인근에는 충분한 정주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학교와 병원, 문화·쇼핑 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야 하고, 실리콘밸리의 스탠퍼드대처럼 대학 유치를 통해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이익보다 미래의 산업 경쟁력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협력업체와 지역 주민, 노동자 모두의 생계와 연결된 산업”이라며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 만큼 미래의 삼성전자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며 노사 관계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추 후보가 도민들과 사실상 접촉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깜깜이 선거를 넘어 ‘암실 선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준석 당 대표와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삼성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초격차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내부 갈등으로 인해 회사 경쟁력이 훼손되는 상황은 발생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 TV토론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양향자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이 대표는 “보통 선거에서는 열세 후보일수록 토론과 검증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그런데 양 후보가 해당 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기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 토론과 언론을 통한 후보 검증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고금란 과천시장 후보가 “과천은 말보다 실제로 해내는 사람이 필요한 도시”라며 시민 중심의 실천 행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선거과정에서 화려한 구호와 보여주기식 정치보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력 있는 행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일하는 시장’ 이미지를 부각한 것이다. 고 후보는 17일 시민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삶에서 시작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답하겠다”며 자신의 시정 철학과 핵심 가치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그는 “정치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며 “말로 약속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과천시민 중심 ▲실현 가능한 실용주의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현장에서 움직이는 행정 등 네 가지다. 그는 “과천의 정책은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작은 생활 불편부터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장기과제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고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도시,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가 결국 경쟁력 있는 과천”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중심 행정에 대한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고 후보는 “행정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살아가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과천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경험과 실행력으로 과천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 후보는 그동안 시의원과 의장, 정책 현장 경험 등을 바탕으로 돌봄, 청년, 교육, 생활 인프라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아동돌봄체계 구축, 청년정책 강화, 생활 SOC 확충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들과 접촉점을 넓혀가고 있다. 고 후보는 “과천의 미래는 거창한 슬로건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달라지는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과천을 가장 잘 알고, 끝까지 책임 있게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시민 여러분 곁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는 17일 탄소중립 실천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정책 메시지를 통해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제는 탄소중립 실천”이라며 “과천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공원 리모델링과 녹지 정원화, 탄소중립 공유데이 운영, 다회용컵 공유 지원, 공공시설 내 템블러 세척기 도입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친환경 과천 실현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신 후보가 발표한 주요 공약은 ▲내집 앞 5분 녹색공원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사장 관리 강화 ▲전기버스 및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저탄소 안심거리 조성 ▲양재천·갈현천 수변공간 정비 등이다. 신 후보는 “도시 발전은 개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더 건강한 과천을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는 ‘신뢰, 결단, 추진력’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시장 후보 정직·역량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6일 오후 2시 파주시 책향기로 824 디에이블 117호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양향자 경기도지사후보, 이재홍 전 파주시장, 파주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지지자등 400여명이 참석 했다. 나경원· 윤상현 의원은 영상축사로 대신했다. 김문수 전 대선후보는 “박용호 후보와 똘똘 뭉쳐 6·3지방선거 승리 혁명을 파주에서 불지펴 경기북부로 확산되도록 하자”며 격려했다. 이날 박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파주 정치구도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각각 16년, 12년 독차지하고 있고 민주당 시장이 연속으로 8년을 하는 등 정치구도가 독점적이다”며 “결국 파주의 정치 구도 고인물이 썩었고 부정부패와 특혜 논란이 만연되고 있다, 그래서 파주발전은 발전이 아닌 퇴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랫동안 내팽겨쳐진 공정과 정직을 회복하고 오직 제대로 된 파주 발전을 위해 이 험난한 광야의 길을 나선다”며 “함께 지혜를 모으고 동일한 마음으로 다지고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걷는 길이기에 전혀 두렵지 않고 힘들지도 않기에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주 대혁신을 위해 ▲일자리 창출 ▲파주 원도심 개발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실현 ▲의료복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박용호 후보는 “험난한 광야의 길, 희망과 승리가 확실하게 보인다. 우리 모두 승리의 나팔을 불자”고 말했다. 한편 박용호 후보는 파주 출신, 탄현초, 문산동중(야간), 국립구미전자공고,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와 동 대학원 전기공학부(석사학위)를 졸업하고, LG종합기술원에서 최우수 연구원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지냈으며 AI 인공지능 및 양자컴퓨터 전문가다.
손배찬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16일 오후 파주시 금촌역 MH타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개소식에는 윤후덕·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강 국회의원(의정부시을), 조성환 경기도의원, 이용욱 전 경기도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시·도의원 후보들과 파주 시민,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윤후덕·박정·이재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손배찬 후보의 지난 활동과 행정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파주 지역의 중단 없는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지혜를 모아가자”고 격려했다. 손배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손배찬 혼자만의 자리가 아니라 파주의 변화, 경기도의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든든한 원팀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결집된 힘을 강조했다. 파주에서 나고 자란 손 후보는 자신의 10년 공직 경험을 언급하며,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로서 보낸 시간은 파주 행정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손배찬의 행정은 철저히 ‘실사구시(實事求是)’에 입각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은 과감히 버리고, 오직 시민의 이익과 파주의 발전만을 생각하는 실용주의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손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소통하는 혁신 행정’, ‘약속을 지키는 정치’의 DNA를 파주 행정에 그대로 접목하겠다”며 “안 된다는 핑계보다 될 방법을 찾는 시장, 시민의 권리를 되찾아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파주에서 일자리가 생기고 골목이 살아나는 경제시장 ▲산업과 일자리가 있어 사람이 머무는 자립·자족도시 ▲신도시와 원도심, 북부와 남부가 함께 순환하는 파주형 지역경제 구조 완성 ▲주거, 돌봄, 재난, 안전, 복지처럼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최소한의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행복 기본권 실현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성장시장 ▲인공지능 기술, 재생에너지 고속도로 ▲DMZ와 생태·평화 자산 경쟁력 확보등을 제시했다. 손 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손배찬 정말 잘 뽑았다’라고 웃으며 말씀하실 수 있도록 오직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파주의 기분 좋은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안산시갑 김석훈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6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하고 “전략공천으로 내려온 후보가 아닌 안산을 평생 지켜온 후보로서 안산 시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오랫동안 낙후된 안산을 반드시 바꾸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참석, 김 후보를 지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민수 최고위원은 “대출 사기로 국회의원직이 상실돼 치뤄지는 안산갑 보궐선거에 또다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후보를 공천했다”며 “안산을 만만하게 보는 민주당에 이번에는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임이자 국회의원은 “저는 안산 시의원 출신으로 이곳을 잘 안다. 안산은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정신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핵심 지역”이라며 “박정희 정신으로 보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37년 동안 안산을 지켜온 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도 “안산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세력이 있다”며 “안산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우리 모두 원팀이 돼 총력전을 펼치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37년 동안 단 한 번도 안산을 떠나본 적 없는 진짜 안산 사람”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개소식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사들이 참석, 국민의힘의 ‘안산 승리’ 의지를 강력히 보여줬으며, 중도층과 보수층의 통합·확장을 상징하는 자리로 평가됐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조 후보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용용캠프(조용익의 실용주의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선대위원들과 민주당 소속 부천지역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이번 선대위는 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1천200여 명 규모의 ‘매머드급 통합 선대위’로 꾸려졌다. 특히 조 후보와 당내 경선을 치렀던 서진웅·한병환·김광민 예비후보까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민주당 ‘부천 원팀’ 체제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영석·김기표·이건태 국회의원이 맡았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후보,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등 당 주요 인사들도 영상 축사와 축전을 통해 힘을 보탰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의 손으로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고 적힌 현수막에 손바닥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조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조용익 개인의 승리를 넘어 민주당의 압승과 민생경제 회복, 국가 정상화를 이뤄내는 무대가 돼야 한다”라며 “재선 시장의 검증된 능력으로 부천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당원이 정책을 결정하는 민주당 지방정부의 모범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시민주권과 당원 주권이 살아있는 부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조직 결집과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하며, 현역 시장 프리미엄과 원팀 전략을 앞세워 지방선거 승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후보는 평택 정착 과정과 현장 민원 해결 경험을 언급하며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6일 평택시 안중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역 밀착형 정치를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연설에서 김 후보는 평택과의 첫 인연부터 꺼냈다. 그는 “지난 1월 사무실을 얻고 평택을 선택했는데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전봇대 위 까마귀들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 주민들을 만났을 때는 ‘어디 사람이냐’, ‘왜 여기 와서 돌아다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진보당 사람들이 청소하고 일손을 돕는 모습을 보며 진심을 알아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접수한 민원이 수천 건에 이른다”며 “그 과정 속에서 평택에 꼭 필요한 정치인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평택 정착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평택에서 가장 일거리가 많은 곳에 터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시민이 이주한 현덕면 화양지구는 도로나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이곳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은 평택을 바라보며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할 정도로 애정이 커졌다”고 말했다. 정치 철학에 대해서는 ‘정직한 정치’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평택을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나이는 가장 어릴 수 있지만 정치는 누구보다 일찍 시작했다”며 “정치 인생이 끝날 때까지 앞과 뒤가 다른 정치, 거짓 정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평택 정치가 좋은 공약을 내세우고도 지키지 못한 일이 많았다”며 “정직하게, 진심을 다해 시민과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을 “평택 시민과 가장 닮은 정치인”이라고 표현하며 서민 정치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수십억, 수백억 자산을 가진 시민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평범한 시민의 삶과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정치인이 강한 사람 앞에서는 약해지고 약한 사람 앞에서는 다른 목소리를 낸다”며 “저는 강한 자들 앞에서 더 크게 말하고, 눈물 흘리는 시민들 곁에 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주민들이 보내준 민원은 쉬운 문제가 하나도 없었다. 수십 년 묵은 이야기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 안았다”며 “법 때문에 안 되는 것을 바꾸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0대 초반 정치를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이 길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정치인이 돼 평택 시민의 행복한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용남 후보(더불어민주당), 조국 후보(조국혁신당) 등은 일제히 개소식을 열었으며, 황교안 후보(자유와 혁신)는 앞서 지난 3월 개소식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곽내경 부천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6·3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16일 곽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문수 명예선거대책위원장과 나경원·김은혜 의원,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소식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집결해 부천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결집력을 과시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참석자들은 “부천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하며 곽 후보에 대한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김문수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지역이지만 좋은 후보들이 나와 힘이 난다”며 “보수 결집으로 부천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곽 후보에 대해 “시의원 경험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김은혜 의원은 부천의 산업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대가 절실하다”라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부천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도 “청년과 가족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가 되려면 산업과 일자리를 함께 키워야 한다”며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 역시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의원을 두루 거친 준비된 후보”라며 “부천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힘을 보탰다. 곽 후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라며 기업 유치와 산업·교육 인프라 강화, 영상문화단지 및 종합운동장 부지 활용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청년과 가족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곽 후보는 부천 재정 문제 해결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곽 후보 측은 선거 캠프 명칭을 ‘소통캠프’로 정하고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천시 재정과 관련해서는 약 3천400억원 규모의 부채 문제를 점검하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